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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리즈 시절이란 건 말이다

그 시절, 요코야마 유의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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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칸쟈니요코야마-유

에디터의 핸드폰 갤러리 속 저장되어 있는 한 인물이 있다. 바로 일본의 가수 겸 배우인 ‘요코야마 유(Yokoyama You)’’. 연기하는 모습으로 그를 먼저 접했지만 사실 아이돌 출신이다. 중요한 건 1981년생인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과거 리즈 사진으로 가득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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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연예 기획사 ‘쟈니스’의 오디션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성한 그는 여러 예능과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연습생 개념인 ‘쟈니스 주니어’를 거쳐 5인조 남성 그룹 ‘칸쟈니’로 데뷔, 동시에 연기 활동도 병행하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주목할 것은 그의 과거 패션이다. 일단 보는 눈이 즐겁다. 일본 하라주쿠 색깔을 그대로 담은 특유의 스트릿한 스타일과 잘생긴 비주얼로 가득하기 때문. 그러니 얼른 구경해보자.

2000년대, 힙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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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유의 10대 후반부터 20대는 그야말로 ‘힙’의 정점이었다. 종종 일본의 ‘우라하라(하라주쿠의 뒷골목)’ 패션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금과는 다른 노란 금발 머리부터 눈길을 끈다. 그래서인지 당시 같은 그룹의 후배들이 무서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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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스트릿한 패션을 선보인 그에게서 눈에 띄는 요소, 바로 루즈한 실루엣이다. 슬림한 핏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오버 사이즈의 맨투맨, 후드티 등은 그야말로 단골 아이템. 

특히 로고가 들어간 하얀 박스티를 즐겨 입었으며, 트레이닝복, 저지 등 스포츠 유니폼과 같은 스포티한 아이템도 애용했다. 컬러 선택도 대담했다. 블루, 레드, 옐로우 등 강렬한 원색을 과감히 소화하며 형광 컬러도 주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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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따라오는 통 넓은 팬츠 스타일. Y2K 트렌드가 재조명되며 국내에도 붐을 일으켰던 카고 팬츠부터 넉넉한 핏의 청바지, 바스락거리는 파라슈트 팬츠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심지어 바지를 한껏 내려 입는 ‘새깅’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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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유의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액세서리다. 그는 비니, 헤어밴드, 반다나 등 다양한 헤어 아이템을 적극 활용할 만큼 모자 애호가였으며, 큼지막한 체인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의 실버 아이템도 매치해 개성을 더했다. 종종 선글라스를 쓰거나 목에 걸어 시크한 무드를 놓치지 않았다.

지금도 빛나는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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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잘생긴 남성을 뜻하는 ‘이케멘(イケメン)’의 정석이라 불리는 그 시절 요쿄야마 유. 그야말로 개성과 자유로움이 넘쳐나는 패션의 소유자였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조금씩 성숙하고 차분한 스타일로 바뀐 그는 여전히 소년미를 간직한 채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리즈 시절과 비교되기 마련이다. 유독 그의 젊은 시절이 눈길을 끌지만, 사실 지금도 4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과거의 반짝이던 순간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어쩌면 그에게도 기쁜 일일지 모른다. 그때의 요코야마 유와 그의 패션이 여전히 존재감 있게 회자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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