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1e6548453814b.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18803394ba10d.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02d7c725bb778.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629111568a3eb.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63ed13b2d9460.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BLEU de CHANEL 광고, &lsquo;The Film&rsquo;
&lt;비열한 거리&gt;, &lt;셔터 아일랜드&gt;, &lt;아이리시맨&gt;, &lt;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gt; 등의 명작을 탄생시킨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할리우드 영화계의 전설적인 존재로 불리는데 그런 그가 2010년, 샤넬의 향수 BLEU de CHANEL을 위해 광고계로 뛰어들었다. 프랑스 모델 가스파르 울리엘이 주연으로 등장한 BLEU de CHANEL의 광고 &lsquo;The Film&rsquo;은 짧은 호흡으로 담아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섬세함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nbsp;
빠르고 경쾌하게 넘어가는 장면들을 BLEU de CHANEL의 코발트블루 색상으로 물들인 영상미 단연 압권이다. 배경음악은 그가 애정하는 그룹, 롤링스톤즈의 &lsquo;She Said Yeah&rsquo;를 사용했다고.&nbsp;
<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c1384a3851c1d.jpe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지난 4월에는 뉴욕 한복판에서 BLEU de CHANEL의 새로운 얼굴인 티모시 샬라메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함께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 십수 년 만에 마틴의 손길이 담긴 샤넬 광고를 볼 수 있게 될 예정. 한편 가스파르 울리엘은 프랑스 알프스산맥에서 스키를 타다 벌어진 접촉 사고로 인해 2022년 초, 37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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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83bb287df7300.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605eacae1ea6.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fcbd02728e553.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b7c327f4c378.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1d552e5e2636d.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fc021a5285707.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
웨스 앤더슨 감독의 Prada 광고, &lsquo;Candy&rsquo;
예술 작품을 연상케하는 컬러 초이스와 원근감을 이용한 독특한 구도로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만들어 낸 감독 웨스 앤더슨은 영화계와 광고계를 허물없이 넘나드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광고 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미학적인 예술 세계와 메시지를 전하는데 능한 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소프트뱅크, H&amp;M 등 다양한 기업들의 광고에서 그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은 프라다와 함께 제작한 3부작 패션 필름 &lsquo;Candy&rsquo;다. 프라다의 향수, 캔디 로(Candy L&rsquo;Eau)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lsquo;Candy&rsquo;는 레아 세이두가 주인공 캔디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nbsp;
빠져드는 매력을 가진 여자, 캔디 그리고 그녀와 함께 하고픈 남자 두 명의 실랑이가 &lsquo;Candy&rsquo;의 주된 내용. 색감, 구도, 장면 전환 방식까지 세세한 부분에서 웨스 앤더슨 특유의 달콤한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이다. &lt;다즐링 주식회사&gt;와 &lt;문라이즈킹덤&gt;에 함께 참여했던 감독 로만 코폴라가 공동으로 제작했다.&nbsp;
여담이지만 로만 코폴라는 &lt;대부&gt; 시리즈를 연출하여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아들이자 니콜라스 케이지의 사촌이다. 한편 웨스 앤더슨은 이후에도 프라다와 또 한 번 영상을 제작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이어갔으며 2015년에는 폰다지오네 프라다 재단이 오픈한 바, &lsquo;The Bar Luce&rsquo;를 기획하기도 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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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dfd430c5bd1d7.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40d5ff31a2dcd.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564b17aa56278.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7575b6d5df957.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b62316de03a0.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
스탠리 투치의 젊은 모습을 담은 Levi&rsquo;s 501 광고
&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gt;, &lt;헝거 게임&gt;, &lt;트랜스포머&gt; 등 1985년부터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 온 배우 스탠리 투치. 얼마 전 SNS에서는 그의 데뷔 초창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리바이스 광고가 바이럴이 되며 화제를 모았다. 민머리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그의 현재 모습과 대비되는 모습에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그가 배우로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86년에 공개된 광고로 본격적인 커리어가 시작되기 이전의 앳된 모습이 담겨있다. 그가 등장하는 시간은 수 초에 불과하지만 노련함으로 가득 찬 할리우드 배우의 시작점을 엿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영상.&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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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61d0869fcee0f.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540ea169d6799.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69a42b97fc1c.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0a145294001e.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0387473a42089.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77e494901472c.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2553a3152d80c.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e84698bc2b3b7.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
니콜 키드먼의 Chanel No.5 광고
&lsquo;세상에서 가장 비싼 광고&#39;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과연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 &lt;물랑 루즈&gt;의 배즈 루어먼 감독이 제작을 맡고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은 샤넬의 &lsquo;Chanel No. 5&rsquo;광고의 예산은 무려 420억 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광고라는 기록을 달성한 이 광고는 니콜 키드먼이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뛰어가는 장면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광고 역사에 진한 한 줄을 남긴 영상으로도 알려져 있다. 칼 라거펠트를 추모하는 이들로 북적였던 2023 멧 갈라 현장에서 니콜 키드먼은 해당 광고 속 드레스를 꺼내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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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c369af2689efa.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3309b8a0d9c6.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190d99e54db8a.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a1a9c49af8d9d.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821c2f6c6dacd.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76470ababd8c.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6dabe3460c34d.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450d23aba38b.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3b836ad18769.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
심슨과 발렌시아가, 발렌시아가와 심슨
심슨의 세계관에 발렌시아가가 스며든 걸까? 아니면 발렌시아가의 세계관에 심슨이 스며든 걸까. 평소 심슨의 에피소드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작품은 발렌시아가의 2022 여름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 10분짜리 &lsquo;The Simpsons/Balenciaga&rsquo; 영상은 마지의 생일을 맞아 발렌시아가 드레스를 선물하려고 디자이너에게 편지를 보내는 호머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지가 그토록 원하던 발렌시아가 드레스를 입고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부터 파리 패션쇼에 서게 된 스프링필드 주민들의 모습까지. 한 장면 한 장면이 아이코닉한 이 작품에서는 달팽이를 입에 털어 넣는 호머의 모습에서 프랑스 문화에 대한 풍자를, 안나 윈투어가 좋다고 하면 일단 수긍하고 보는 장면에서 패션 업계에 대한 풍자를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발렌시아가가 남긴 역작 중 하나.&nbsp;
&#8211;
사진: GCImages/JosePerez, Prada, Balenciaga, Chanel, Levi&rsquo;s

영화감독들이 광고 판에 뛰어들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 패션 광고 시리즈 모음

어떤 제품을 판매할 때, 그 제품의 퀄리티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lsquo;포장&#39; 일 것이다. 물론 물리적인 포장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품의 자체의 껍데기를 넘어 그 제품을 들고 있는 사람, 제품 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제품 형태의 분위기 등이 모두 구매 결정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기에 기업들은 제품의 &lsquo;비시각적 이미지&rsquo;에도 귀 기울일 수밖에 없다.&nbsp;
오늘은 브랜드 이미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TV 광고 3종을 소개할 시간이다. 8,90년대에 대기업들이 남긴 발자취를 보며 그들의 앳된 역사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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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97330c72c3ea4.jpeg" class="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535347dffc7bc.jpe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476c4f8e65ca7.jpe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
나이키 &#8211; 마이클 조던 X 스파이크 리
조던의 시초, 에어 조던 1. 1985년에 출시된 이 제품은 조던 트렌드의 시작을 알린 제품이다. 이 에어 조던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 우상향할 수 있었던 것은 80년대 나이키 광고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 에어 조던 3의 홍보를 위해 탄생한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과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의 협업 광고는 시리즈로 만들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서 카페인을 과다 섭취한 듯한 바이브를 내뿜는 흑인 소년은 스파이크 리 감독의 부캐 마스 블랙몬(Mars Blackmon).
<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0c7c54ca7c96d.jpe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ec45c35d141eb.jpe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
부캐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는 마스 블랙몬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 직접 연기하던 &lsquo;농구빠&#39; 캐릭터다. 농구에 진심인 스파이크 리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 &lt;그녀는 그것을 가져야만 해&gt;를 연출하고 직접 출연하며 뉴욕 닉스, 스포츠, 에어 조던을 사랑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그런 그가 이미 &lt;그녀는 그것을 가져야만 해&gt;로 화제를 모은 덕에, 이후 1988년부터 제작된 마이클 조던 X 스파이크 리(마스 살로몬) 광고는 흥행할 수밖에 없었다. 잔뜩 들뜬 채 쉴 새 없이 말하는 마스 솔로몬과 무심한 듯한 마이클 조던의 케미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들의 광고 시리즈를 꼭 확인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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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8211; 1984
TV 광고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60초를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애플의 &lsquo;1984&rsquo; 광고를 꼽겠다. 조지 오웰의 소설 &lt;1984&gt;를 테마로 만든 이 광고는 회색 옷을 입은 단체가 행과 열을 맞춰 뚜벅뚜벅 걷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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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듯한 회색 단체와 그에 대비되는 흰색 탱크톱, 붉은 반바지를 입고 강렬하게 뛰는 여성. 이윽고 이 여성, 아니 여전사는 스크린 속 &lsquo;빅브라더&#39;의 메시지에 세뇌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로질러 달려간 후 망치를 던져 스크린을 완전히 깨부순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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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ldquo;애플 컴퓨터가 매킨토시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1984년이 왜 소설 &lt;1984&gt;와 다른지 알게 되겠죠.&rdquo;라는 문구와 함께 막을 내리는 이 광고.&nbsp;주인공이 혁명을 이루지 못한 채 엔딩을 맞는 소설 &lt;1984&gt;에 빗대 애플은 시장의 혁명을 이룰 것이라는 암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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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고 속 스크린에 나왔던 빅 브라더는 업계를 휘어잡고 있던 거대 기업 IBM을 비유한 것이며, 채도 높은 색상의 옷을 입고 있는 여전사 &lsquo;애플&#39;이 시장에 다양성을 가지고 온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고. 1984년 슈퍼볼 광고에 단 한 번 방영된 이 광고는 이후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lsquo;역사적인 TV 광고 50선&#39;과 같은 랭킹에서 매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acdb285b6d83a.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aea580a7c3334.pn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img decoding="async"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c2f636606b98f.jpeg" class="fr-fil fr-dib" data-files="[object Object]">
광고 방영 이후 3개월 만에 1억 5500만 달러, 한화로 약 1937억 원 상당의 매킨토시를 판매하며 엄청난 마케팅적 효과를 누렸던 이 광고. 심슨, 마이 리틀 포니 등은 &lsquo;1984년&rsquo;을 사로잡았던 이 광고를 작품 속에서 패러디하기도 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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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8211; &lsquo;Pepsi Stuff&rsquo;
2인자의 삶은 언제나 외로운 법. 코카콜라의 그림자에 가려진 채 외로운 싸움을 해오던 펩시는 숙명의 라이벌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전무후무한 프로모션을 기획한다. 바로 &lsquo;펩시 스터프(Pepsi Stuff)&rsquo;. 구매하는 펩시의 양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그 포인트로 펩시의 굿즈를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개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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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포인트로 펩시 티셔츠를, 125포인트로 선글라스를, 1450포인트로 가죽 자켓을 살 수 있었던 펩시 스터프 프로모션의 마무리는 거창했다. 700만 포인트를 모으기만 하면 펩시 로고가 박힌 해리어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살 수 있다고 광고한 것. 사실 펩시 광고에서는 700만 포인트를 모은 학생이 전투기를 타고 등교하며 &ldquo;버스보다는 훨씬 빠르네.&quot;라는 쿨한 멘트를 날리지만, 실제 펩시가 배포한 펩시 스터프 카탈로그에는 전투기가 없었다고 한다. 700만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콜라 1680만 캔을 구매할 사나이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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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1살의 패기 가득한 청년 존 레너드는 이 광고를 시청한 후, 곧바로 콜라를 사서 모은 펩시 스터프 15포인트와 700,008.5달러 수표를 펩시에 보냈다. 투자자들을 모아 700만 달러를 긁어모은 존 레너드의 계산은 빠르고 정확했다. 2300만 달러 전투기를 고작 700만 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니. 그 이후 펩시는 전투기 증정이 &lsquo;광고적 표현&#39;일뿐이라며 존 레너드와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갔고 결국 전투기를 증정하지 않은 채 마무리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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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펩시는 700만 달러가 훨씬 넘는 금액을 존 레너드에게 건네야 했지만, 그 돈보다 훨씬 높은 마케팅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 강 건너 불구경을 하던 대중들의 뇌리에는 이미 코카콜라가 사라지고 &lsquo;펩시의 전투기&#39;가 각인되었기 때문. 승자만 남은 이 싸움은 길이길이 회자되며 &lsquo;레전드 광고&#39;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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