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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BIRKENSTOCK)이 250년의 신발 제작 역사를 기념하며, 버켄스탁 코리아를 설립합니다. 이를 맞이해 2024년 10월 23일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인데요.



시즌별 및 클래식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흥미로운 브랜드 협업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버켄스탁은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도산에서 팝업 스토어와 브랜드 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버켄스탁 코리아 설립 및 온라인스토어 오픈

한국에 도착한 버켄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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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추앙받던 케이트 스페이드는 어쩌다 몰락의 길을 걸었는가. 시그니쳐였던 나일론 백은 90년대 미국을 지배하며 유럽에서 건너온 샤넬, 펜디의 핸드백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케이트 스페이드 백을 든다는 건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상징할 정도였으니, 브랜드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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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노엘 브로스나한



케이트 스페이드는 1962년 ‘캐서린 노엘 브로스나한’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케이트는 잡지사 ‘마드모아젤’에서 5년간 패션과 액세서리를 담당하며 수석 패션 에디터의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1991년, 그녀는 마드모아젤의 패션 디렉터 자리를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났다.







케이트는 세련되고 실용적인 핸드백에 갈망을 느꼈다. 자신의 옷장을 볼 때마다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 것이다. 당시 핸드백은 화려하고 복잡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했던 케이트는 유명 디자이너의 가방 대신, 늘 빈티지 가방 혹은 스트로 백을 들었다. 결국 완벽한 가방을 스스로 디자인하기로 결심했지만, 디자인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던 케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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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이로 시작했다



패션에 대한 안목은 있었지만 제작 과정은 미처 몰랐던 케이트. 그녀는 큰 종이를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 테이프로 붙여 가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무작정 패턴사를 찾아갔다. 그녀는 유명 패션 스쿨 출신이 아니었기에 부끄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패턴을 만든 후에는 원단 공급업체를 찾아야 했다. 그러나 100야드 미만의 적은 수량의 원단을 판매하려는 업체는 없었다. 케이트는 단 여섯 개의 가방을 만들고자 했기에 20야드 정도의 원단을 필요로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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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연락이 닿은 곳은 감자 포대자루를 제작하는 회사였다. 그들이 삼베를 판매하겠다고 한 것이다. 라피아 프린지와 웨빙 핸들이 달린 삼베 소재의 가방. 이것이 케이트 스페이드의 첫 번째 컬렉션이었다. 그리고 트레이드 쇼 전날 밤, 가방 안쪽에 부착했던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라벨을 떼어내 가방 바깥쪽에 꿰매어 가방을 완성한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앤디 스페이드’의 성과 캐서린의 애칭, ‘케이트’를 딴 브랜드명이었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삼베로 제작한 첫 번째 컬렉션으로 뉴욕 트레이드 쇼에 선다. 그리고 LA의 편집샵 ‘프레드 시갈’과 ‘바니스 뉴욕 백화점’에 첫 제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겨우 부스 비용을 충당할 정도의 수익에 불과했다.







그녀는 생각보다 훨씬 더 저조한 판매량에 사업을 접길 고려한다. 케이트 스페이드의 가방은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잡지에 자주 소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그녀가 했기 때문일까. 케이트가 참석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박람회인 ‘파리 프리미에르 비죵’에서 누구도 사용하지 않았던 삼베 소재의 가방이 에디터들의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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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스페이드는 전 세계 여성들이 무엇을 갖고 싶어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부러울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8221; &#8211;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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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Go Lucky



1996년, 마침내 케이트 스페이드는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에서 액세서리 부문 신인 패션 인재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한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고가의 유럽 기반 브랜드 사이에서 젊은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일상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세련되지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화려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이기에 일상에서도 쉽게 매치할 수 있어 미국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녀의 미소와 함께 선보이는 케이트 스페이드 컬렉션의 다채로운 색상 팔레트는 ‘Happy Go Lucky(낙천적인)’라는 슬로건 하에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2018년, 케이트 스페이드는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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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난 케이트 스페이드







1999년, 스페이드 부부는 케이트 스페이드의 지분 56%를 니먼 마커스 그룹에 매각한다. 이 거래를 통해 케이트 스페이드는 뷰티, 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 이후 2006년에 나머지 44%의 지분마저 모두 매각한다. 이듬해에는 니먼 마커스 그룹이 ‘리즈 클레이본&#8217;에 브랜드를 팔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스페이드 부부는 케이트 스페이드를 떠난다. 그리고 딸 프랜시스 스페이드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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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스페이드의 죽음



10년 뒤 케이트는 앤디 스페이드와 별거 생활을 한다. 그녀의 죽음에는 많은 의문이 남아 있었는데, 항간에서는 앤디가 이혼을 요구해 그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추측이 분분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이혼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힌 앤디. 그에 따르면, 케이트는 6년 전부터 우울과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당일에도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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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언니 레타 사포는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훼손될까 우울증 치료를 거부했던 것. 언제나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었던 그녀와 브랜드의 이미지 뒤에는 짙은 어둠이 깔려 있었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어쩌다

세상이 너무 밝아서 떠났다

성장을 멈추지 않는 세실리에 반센

나는 내가 제일 좋아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19"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KakaoTalk_Image_2024-09-13-14-15-03_002-819x1024.jpe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497"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KakaoTalk_Image_2024-09-13-14-15-03_002-819x1024.jpeg 81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KakaoTalk_Image_2024-09-13-14-15-03_002-240x300.jpeg 24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KakaoTalk_Image_2024-09-13-14-15-03_002-768x960.jpe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KakaoTalk_Image_2024-09-13-14-15-03_002.jpeg 828w" sizes="(max-width: 819px) 100vw, 819px" /></figure>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은 자신만의 소명과 운명이라는 것을 믿곤 한다.&nbsp;







창립자 ‘팔로마 라나(Paloma Lanna)’가 ‘Lanna(울)’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생명을 불어넣어 시작한 브랜드 팔로마울.&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19"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1105A4F-0CA7-4C5D-82B2-F597359FD63F-819x1024.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49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1105A4F-0CA7-4C5D-82B2-F597359FD63F-819x1024.jpg 81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1105A4F-0CA7-4C5D-82B2-F597359FD63F-240x300.jpg 24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1105A4F-0CA7-4C5D-82B2-F597359FD63F-768x960.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1105A4F-0CA7-4C5D-82B2-F597359FD63F.jpg 828w" sizes="(max-width: 819px) 100vw, 819px" /></figure>







바르셀로나 현지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작가와 협업하여 의류를 디자인하는 이들은 자연과 사람에서 영감을 얻어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팔로마 라나&nbsp;</h2>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8"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1715610680917-1-768x1024.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00"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1715610680917-1-768x1024.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1715610680917-1-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1715610680917-1-1152x1536.jpg 1152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1715610680917-1.jpg 1296w" sizes="(max-width: 768px) 100vw, 768px" /></figure>







그녀는 부모님이 운영한 패션 브랜드 ‘글로브 (Globe)’를 보며 자랐고, 그들의 창작 과정에 일조했다.&nbsp;







경영학을 공부하라고 한 부모님에 의해, 그녀는 브랜드 창립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store-1715610680922-1024x768.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08"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store-1715610680922-1024x768.jp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store-1715610680922-300x225.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store-1715610680922-768x576.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paloma-wool-store-1715610680922.jpg 1296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그녀는 대학을 졸업한 후 창조하는 것에 있어 불안함에 휩싸였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nbsp;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며, 어릴 적부터 누군가를 찍는 것을 좋아한 그녀는 가족, 친구, 여행에서 찍은 수천 장의 사진으로 앨범을 만들곤 했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683"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3-1024x683.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0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3-1024x683.jp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3-300x200.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3-768x512.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3-1536x1024.jpg 1536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3-2048x1365.jpg 2048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그녀에게 아날로그 사진은 너무나 마법 같았다. 그리고 홍콩의 한 연구실에서 첫 사진을 현상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nbsp;







아날로그 사진에 너무 반해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그 이후로 필름 이외의 다른 것으로 촬영한 적이 없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683"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1-683x1024.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02"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1-683x1024.jpg 68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1-200x300.jpg 2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1-768x1152.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1-1024x1536.jp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Freunde-von-Freunden-Paloma-Lann-1.jpg 1200w" sizes="(max-width: 683px) 100vw, 683px" /></figure>







그리고 자신의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스웻셔츠를 만든다. 사진을 통해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은 그녀가 가장 흥미를 느낀 부분이었다.&nbsp;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프로젝트로 시작&nbsp;</h2>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는데, 서로를 밀어붙이고 지원하고 도우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함께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고 느낀 그녀.&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53" height="945"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_2021-03-09_at_11.31.0.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21"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_2021-03-09_at_11.31.0.jpg 7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_2021-03-09_at_11.31.0-239x300.jpg 239w" sizes="(max-width: 753px) 100vw, 753px" /></figure>







팔로마울이라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데 있어 바르셀로나 친구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nbsp;







사진, 예술, 디자인 또는 의류를 포함해 프로젝트를 시작한 팔로마울. 예술과 사진과 직접 연결되는 것이 항상 중요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47" height="498"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2024-09-23-at-4.41.57-PM.pn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1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2024-09-23-at-4.41.57-PM.png 747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2024-09-23-at-4.41.57-PM-300x200.png 300w" sizes="(max-width: 747px) 100vw, 747px" /></figure>







또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자전거로 도시 전체를 횡단하고, 바다에서 수영하고 산을 하이킹하는 것을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큰 영향을 받는 프로젝트는 여행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nbsp;&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05" height="527"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2024-09-23-at-5.06.45-PM.pn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3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2024-09-23-at-5.06.45-PM.png 70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Screen-Shot-2024-09-23-at-5.06.45-PM-300x224.png 300w" sizes="(max-width: 705px) 100vw, 705px" /></figure>



<figure class="wp-block-gallery has-nested-images columns-default is-cropped wp-block-gallery-4 is-layout-flex wp-block-gallery-is-layout-flex">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data-id="10540"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15pic-1024x768.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40"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15pic-1024x768.jp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15pic-300x225.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15pic-768x576.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15pic.jpg 1200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figure>







팔로마울은 규칙을 깨고, 본능을 따르고, 옷 입는 행위를 중심으로 시대를 초월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이 꿈.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사람에서 사람으로</h2>







창립자 팔로마 라나는 빈티지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과거에 무엇을 만들었는지 보고 그 디자인을 어떻게 현대화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는 것.&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78"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2024-2_Milano_3-1024x778.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25"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2024-2_Milano_3-1024x778.jp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2024-2_Milano_3-300x228.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2024-2_Milano_3-768x584.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2024-2_Milano_3.jpg 1200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또한 그녀는 많은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자랄 수 있었던 만큼 운이 좋았고, 가장 친한 친구들은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이것이 오늘날 팔로마울의 비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nbsp;







팔로마울은 팀 전체가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 큰 비중을 두는 이들. 사진을 보정하지 않는다. 그저 모두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한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28" height="552"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047B2A10-C549-4DE9-9280-D8393AF3F22B.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36"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047B2A10-C549-4DE9-9280-D8393AF3F22B.jpg 82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047B2A10-C549-4DE9-9280-D8393AF3F22B-300x200.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047B2A10-C549-4DE9-9280-D8393AF3F22B-768x512.jpg 768w" sizes="(max-width: 828px) 100vw, 828px" /></figure>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모든 것이 패션에 영감을 준다. 카리스마, 몸매, 피부색, 스타일, 머리카락. 다양성까지.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다.







이들은 낯선 사람들과 촬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nbsp;











<figure class="wp-block-gallery has-nested-images columns-default is-cropped wp-block-gallery-5 is-layout-flex wp-block-gallery-is-layout-flex">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21" height="1024" data-id="10543"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E8AA6C41-28DC-4DB8-A4C2-34EE616620A5-1-821x1024.jpg" alt="" class="wp-image-10543"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E8AA6C41-28DC-4DB8-A4C2-34EE616620A5-1-821x1024.jpg 821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E8AA6C41-28DC-4DB8-A4C2-34EE616620A5-1-240x300.jpg 24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E8AA6C41-28DC-4DB8-A4C2-34EE616620A5-1-768x958.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E8AA6C41-28DC-4DB8-A4C2-34EE616620A5-1.jpg 828w" sizes="(max-width: 821px) 100vw, 821px" /></figure>
</figure>







아티스트의 그림을 보고 편지를 쓰고, 그녀의 그림으로 실크 스카프를 만들었다. 이런 종류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 항상 자신이 존경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특별한 방식으로 그들과 소통한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28" height="621"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40CBA515-04D2-4BE9-BD60-903F32130176.jpg" alt="" class="wp-image-10544"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40CBA515-04D2-4BE9-BD60-903F32130176.jpg 82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40CBA515-04D2-4BE9-BD60-903F32130176-300x225.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40CBA515-04D2-4BE9-BD60-903F32130176-768x576.jpg 768w" sizes="(max-width: 828px) 100vw, 828px" /></figure>







“다른 사람은 당신이 정말 좋아하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8211; 팔로마 라나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세계적인 브랜드로</h2>







팔로마울은 월드 투어로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처럼 전 세계에 아름다움을 전하며 끊임없이 성장 중이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00" height="875"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팔로마울.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38"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팔로마울.jpg 7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팔로마울-240x300.jpg 240w" sizes="(max-width: 700px) 100vw, 700px" /></figure>







개성으로서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스토어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꿈. 한국에도 정식 스토어가 상륙하기를 기대해 본다.&nbsp;







팔로마울은 전형적이지 않은 그래픽의 의류를 만든다. 다가오는 가을,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이들의 셔츠와 니트, 국내 편집샵에 옷이 입고되면 바로 품절되기 십상.&nbsp;







<figure class="wp-block-gallery has-nested-images columns-default is-cropped wp-block-gallery-6 is-layout-flex wp-block-gallery-is-layout-flex">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19" height="1024" data-id="10548"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6D1DF0A7-497E-4241-9E0F-7450EC3655BD-1-819x1024.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48"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6D1DF0A7-497E-4241-9E0F-7450EC3655BD-1-819x1024.jpg 81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6D1DF0A7-497E-4241-9E0F-7450EC3655BD-1-240x300.jpg 24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6D1DF0A7-497E-4241-9E0F-7450EC3655BD-1-768x960.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6D1DF0A7-497E-4241-9E0F-7450EC3655BD-1.jpg 828w" sizes="(max-width: 819px) 100vw, 819px" /></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19" height="1024" data-id="10549"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BE0B66D-E52C-47BE-A123-CA4C72C494BD-2-819x1024.jpg" alt="팔로마울" class="wp-image-1054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BE0B66D-E52C-47BE-A123-CA4C72C494BD-2-819x1024.jpg 81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BE0B66D-E52C-47BE-A123-CA4C72C494BD-2-240x300.jpg 24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BE0B66D-E52C-47BE-A123-CA4C72C494BD-2-768x960.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9/CBE0B66D-E52C-47BE-A123-CA4C72C494BD-2.jpg 828w" sizes="(max-width: 819px) 100vw, 819px"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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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W 시즌에는 또 어떤 독창적인 의류와 악세사리가 나올지. 기대감을 가져보시길.&nbsp;

제각기의 아름다움을 담는 팔로마울 

너랑 내가 어떻게 똑같아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나침반 와펜은 어쩌다 기피의 대상이 되었나. 그런데,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오래전 해외에서부터 이미 추락은 시작되었다.



그들이 사랑했던 브랜드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642"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1-1-1024x642.jpeg" alt="축구-경기장-훌리건" class="wp-image-9222"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1-1-1024x642.jpe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1-1-300x188.jpe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1-1-768x481.jpe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1-1-1536x963.jpeg 1536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1-1.jpeg 1600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여전히 계급사회를 고수하는 나라가 있다. 영국도 마찬가지로 사회 계층이 분명히 존재하는 나라 중 하나다. 계급은 그들의 언어와 생활뿐만 아니라, 각자가 향유하는 문화까지 철저히 구분 짓는다. 상류층 계급의 이들은 크리켓이나 승마 등의 고급 스포츠를 즐긴 반면, 노동층 사람들은 말을 취미로써 즐길 수 없었기에 직접 경기를 뛰었다. 그게 바로 Football, 축구인 것이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19"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stoe-island-web-4-819x1024.webp" alt="축구-경기장-훌리건" class="wp-image-9224"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stoe-island-web-4-819x1024.webp 81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stoe-island-web-4-240x300.webp 24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stoe-island-web-4-768x960.webp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stoe-island-web-4.webp 1080w" sizes="(max-width: 819px) 100vw, 819px" /></figure>



그래서 축구는 서민들의 스포츠로 시작했다. 그중 경기장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일부 관중들이 존재했는데, 이들은 훌리건이라고 불렸다. 훌리건들은 사회에 대한 불만을 경기장에서 풀어냈다. 경기가 시작하면 상대편 클럽의 팬들을 폭행하고, 유유히 일반 관중들 속으로 사라졌다. 그들은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값비싼 브랜드의 옷을 걸쳤다. 훌리건이 사랑했던 브랜드는 CP 컴퍼니, 버버리, 그리고 스톤 아일랜드 등이 있었다.



그런데, 이탈리아 브랜드인 스톤 아일랜드가 어떻게 영국 훌리건의 상징이 되었을까.



이탈리아의 파니나로족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68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2-8-1024x684.jpg" alt="이탈리아-패션-파니나로" class="wp-image-9225"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2-8-1024x684.jp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2-8-300x200.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2-8-768x51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2-8-1536x1026.jpg 1536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2-8.jpg 1920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CP 컴퍼니를 설립한 디자이너, 마시모 오스티는 1982년에 스톤 아일랜드를 설립했다. 사실 스톤 아일랜드는 이탈리아의 파니나로족 사이에서 가장 먼저 유행했다. 파니나로족은 걱정 없이 삶을 즐기는 데에만 집중했다. 이러한 쾌락주의에 따라 사치에 기반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했다.



미국 여피족의 젊고 세련된 스타일 대신, 파니나로족은 스톤 아일랜드 재킷에 아르마니 셔츠,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팀버랜드 부츠를 신었다. 그들은 캐주얼한 차림을 추구하긴 했지만 모두 디자이너가 뚜렷한, 고가 브랜드의 옷이었다.



스톤 아일랜드, 훌리건의 눈에 띄다



1980년대의 리버풀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계속된 승리를 거두며 그야말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팬들도 함께 이들을 쫓아 유럽의 각국을 누볐다. 이때 훌리건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파니나로족이 입고 있던 나침반 모양의 로고, 스톤 아일랜드였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564" height="56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3bdbfec0376f706581cfe67a3b0b8a71-edited.jpg" alt="스톤아일랜드-의류-로고" class="wp-image-9227"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3bdbfec0376f706581cfe67a3b0b8a71-edited.jpg 56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3bdbfec0376f706581cfe67a3b0b8a71-edited-300x300.jp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3bdbfec0376f706581cfe67a3b0b8a71-edited-150x150.jpg 150w" sizes="(max-width: 564px) 100vw, 564px" /></figure>



1992년에는 잉글랜드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의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 팀의 훌리건들은 스웨덴 의류 매장을 약탈했다. 이들은 매장에서 스톤 아일랜드의 옷을 훔쳐 집으로 향했다.



영국에서 이들을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경찰은, 닥터마틴 부츠를 신은 스킨헤드 훌리건을 찾아 헤맸다. 그러나, 이들은 훔친 스톤 아일랜드 옷을 입고 있었다. 이후 영국에 스톤 아일랜드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훌리거니즘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일부 경기장에서는 스톤 아일랜드 의류를 금지했다.



경멸 받던 스톤 아일랜드는 이제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58"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스크린샷-2024-08-22-오후-5.31.41-758x1024.png" alt="래퍼-스톤아일랜드" class="wp-image-9228"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스크린샷-2024-08-22-오후-5.31.41-758x1024.png 75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스크린샷-2024-08-22-오후-5.31.41-222x300.png 222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스크린샷-2024-08-22-오후-5.31.41-768x1037.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8/스크린샷-2024-08-22-오후-5.31.41.png 912w" sizes="(max-width: 758px) 100vw, 758px" /></figure>



2014년, 스톤 아일랜드는 스트릿 브랜드의 대표적인 브랜드 슈프림과 협업하며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주류로 자리 잡는다. 이후 에이셉 네이스트, 트래비스 스캇, 드레이크 등의 유명 인사들이 즐겨 입으며 메인 스트림의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훌리건들은, 경기장에서 스톤 아일랜드에 반대하는 노래를 틀며 반감을 표했다. 그들의 아이덴티티였던 나침반 완장을 빼앗긴 기분이었던 걸까.

훌리건이 사랑했던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는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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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한 장을 만들어도 최고를 고집하는 패션 브랜드 ‘헤리지티플로스(HERITAGE FLOSS)’. 그들이 한남동에 대규모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54-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02"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54-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54-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54-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54-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54-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54-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공간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꾸며졌습니다. 따듯하고 세련된 무드의 목재, 현대적인 무드의 시멘트가 매력적인 조화를 선사하는데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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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03"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70-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03"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70-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70-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70-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70-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70-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70-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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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심어진 나무와 화초는 멋진 정원에 들어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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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플로스는 단단하게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타협 없이 고급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하고, 어려운 고난도의 공정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무드를 만들어내고 있죠.&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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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08"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5-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08"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5-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5-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5-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5-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5-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5-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11"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7-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11"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7-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7-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7-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7-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7-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87-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10"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0-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10"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0-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0-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0-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0-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0-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0-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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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하지만, 밀도 있게 구성된 새로운 매장은 헤리티지플로스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대변해 줍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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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12"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2-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12"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2-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2-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2-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2-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2-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2-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09"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4-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0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4-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4-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4-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4-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4-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794-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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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를 넘겨 ‘하나를 해도 제대로&#8217;하는 그들의 집을 구경하고, 이번 주말에 직접 방문해 보세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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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6일 토요일 오픈



용산구 한남대로36길 7, 스포트캐주얼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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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18"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2-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18"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2-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2-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2-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2-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2-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2-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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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9" height="1024" data-id="8219"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8-769x1024.jpg" alt="헤리티지플로스-HERITAGEFLOSS" class="wp-image-821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8-769x1024.jpg 769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8-225x300.jp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8-768x1023.jp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8-1153x1536.jpg 115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8-1538x2048.jpg 15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7/DSC01828-scaled.jpg 1922w" sizes="(max-width: 769px) 100vw, 769px"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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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새롭게 문을 연 헤리티지플로스 브랜드 매장

제대로 만드는 디자이너의 집

화려한 조명 아래 모델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브랜드가 선보이는 새로운 컬렉션. 그리고 평야를 가로지르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영상이 펼쳐지는 순간, 브랜드만의 세계가 펼쳐진다는 메시지 위에 시각적인 요소와 함께 사용되는 ‘음악’은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는다.



하루에도 수많은 광고를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청각적 요소인 ‘음악’으로서 기억에 남기 위해 수많은 광고 음악 후보들이 경쟁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된다.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라는 ‘목표성’을 가지고 브랜드의 마음을 사로잡은 광고 음악들을 알아보자.&nbsp;







<h2 class="wp-block-heading">CHANE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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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샤넬의 새로운 프로젝트 ‘BLEU DE CHANEL 블루 드 샤넬’ 필름이 앰배서더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돌아왔다.&nbsp;



배우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티모시 샬라메의 양면성을 발견할 수 있는 초대장을 내민 블루 드 샤넬, 연예인과 자기 자신에 충실하는 것 사이에서의 갈등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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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용된 광고음악을 듣고 필자는 훵키한 드럼과 신스 사운드에 사로잡혀 바로 샤잠을 키고 음악을 탐색했다. 검색 결과 미국 출생의 재즈 뮤지션 Herbie Hancock이 1983년 발매한 Rock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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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loading="lazy" title="Herbie Hancock - Rockit (Official Video)" width="640"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GHhD4PD75zY?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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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필름, 블루 그라데이션과 함께 그려진 티모시 샬라메의 그윽한 페이스와 더불어 삽입된 Herbie Hancock 음악은 컷 편집과 박자감이 어우러지며 블루 드 샤넬 프로젝트의 고급스러움에 위트를 더해주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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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loading="lazy" title="Timothée Chalamet: the new ambassador of BLEU DE CHANEL — CHANEL Fragranc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JAGVLUKdlP0?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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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SS 시즌 BLEU DE CHANEL 필름을 통해 티모시 샬라메가 앰버서더로서 처음 공개되며 The Moody Blues의 Nights in White Satin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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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loading="lazy" title="Nights In White Satin" width="640"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066HZlam91Y?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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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개한 블루 드 샤넬 필름과 미장센은 유사하나, 느껴지는 텍스처가 사뭇 다르다. 60년대 락을 사용함으로써 블루지한 보컬과 함께 컨트리 기타와 플루트 사운드가 빈티지한 무드를 더해준 것.&nbsp;



<h2 class="wp-block-heading">DIOR</h2>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h7-us.googleusercontent.com/docsz/AD_4nXfdR3vNfbi6tuyxPwIFcs3A9wp4LZJYLaN0y8kPDd1fmZ4N7e_W18PiIYphP2d7aP8-u8lFDYddjzLNnx5g1fZTBTPFgnn_tlpDryFtxcqZaUt6toYq_aIMg9ABWJO_QRPM2Ft0MVbF4ogxVlNqyzQ3vlH_?key=uoIN4sYPwQ1frKxgJRPjuA" alt="디올"/></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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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loading="lazy" title="Dior Holidays - The Atelier of Dreams 2022"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u_033-cItwU?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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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명품 브랜드 디올 홀리데이 에디션 필름에 삽입된 음악은 Shirley Bassey 의 1971 발매작 (Where Do I Begin) Love Story.&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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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loading="lazy" title="[Where Do I Begin] Love Story [1994 Remaster]" width="640"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QoFNy_neZhc?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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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h7-us.googleusercontent.com/docsz/AD_4nXceJqVQfi44Pd_q7Geuc__wU-0xuvLH_Q12wawxXQt_wu7UGuyRnxepFkw3Y6yqo2byCm66SEUNFO1IpVX1WTIqy8JocawwJO4ttFj2uRunUl7RM8GAwmud2_hN_0Hfv_U4q5BSNI84aGUgZvqxzAIqBQDg?key=uoIN4sYPwQ1frKxgJRPjuA" alt="셜리베이지"/></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h7-us.googleusercontent.com/docsz/AD_4nXcAYoXCpKQFeWgppMP46WPbPYl_AeFBlDR3C7_rr8s0K_7U-At9VbuRF7wkcGZA8L6Y60FQm8h01NoOyG4WaDO__QDSdakH4S52USPgNvEwt9QNUE54WFrMQpK6hmgEyMofS4Xe0R0LkRCBoQcyWNusNjPr?key=uoIN4sYPwQ1frKxgJRPjuA" alt="셜리베이지"/></figure>



매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안야테일러와 함께 70년대 재즈 소울 음악의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며 디올 브랜드의 럭셔리함을 한껏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Where Do I Begin &#8211;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라는 가사가 디올이 보여줄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에 대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노래해주는 듯하다.







<h2 class="wp-block-heading">GUCCI</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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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loading="lazy" title="NewJeans Hanni for the Latest Horsebit Campaign"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uhYynLcJu5E?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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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youtu.be/jOTfBlKSQYY?si=v-iVQCu6EOojcove">NewJeans (뉴진스) &#8216;ETA&#8217; Official MV</a>



온 세상이 뉴진스야 ! 구찌의 앰버서더 뉴진스 하니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함께 사용된 음악 NewJeans &#8211; ETA. 이처럼 뮤지션 모델의 음악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면서 분위기를 배가시켜주기도 한다.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h7-us.googleusercontent.com/docsz/AD_4nXeyaF2l1UccId-pgkRkuqrw-CP43UOi-r_18GlLGL0b51eqvaSLbVFiG5WDgNVkj2_BQrGhJj_hFjgZJ8U3uy3YojNdnYiZ0EdziPkCEDW31EwNWjLfDldgdFAGqoKxFfHAFmf5Tau775K-DJ8OhVKNR7Eb?key=uoIN4sYPwQ1frKxgJRPjuA" alt="뉴진스-단체"/></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h7-us.googleusercontent.com/docsz/AD_4nXeGAeb_cbBgV_kcbN91AMOGUyajfPMShPLbUVmJmFZzORCRYSN8yiQ36qkP4BhZPFJf3kUiyci_OCvDC6JixpLFHh5-KXgI9ych8PbHXrGe2z9tZGP733uYzLLkG9J1HJPWeAXoLp9LnFTG_cunuZZ3u38?key=uoIN4sYPwQ1frKxgJRPjuA" alt="뉴진스-ETA"/></figure>



브랜드를 홍보하는 광고음악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장시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바꿔놓는 것처럼, 때로는 음악의 재발견으로 브랜드와-음악 win-win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타겟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상업적이고 독특한 예술 활동 속에서 광고 음악을 셀렉팅하는 행위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552" height="700"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6/27-Best-Juxtaposition-Photography-Examples-to-Inspire-You.jpeg" alt="" class="wp-image-6844"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6/27-Best-Juxtaposition-Photography-Examples-to-Inspire-You.jpeg 552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6/27-Best-Juxtaposition-Photography-Examples-to-Inspire-You-237x300.jpeg 237w" sizes="(max-width: 552px) 100vw, 552px" /></figure>



하지만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에서 탄생한 예술로서 음악이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본질을 흐트러트릴 수 있다는 양면적인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창작 활동에는 여러 가지 모순이 존재하니, 이러한 의견을 발생시키는 광고음악 또한 예술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뮤직브랜딩에 대하여

티모시는 이 노래랑 어울려

꾸민 듯 안 꾸민 듯 눈길이 한 번 더 가는 매력적인 스타일의 브랜드를 추천한다.&nbsp;



아무리 많은 옷을 구매해도, 결국 옷장에 남아있는 옷들은 전부 베이직한 아이템들뿐. 화려한 옷은 결국 몇 번 입지 않게 되니까, 제일 손이 많이 가게 될 아이템을 찾아 기사를 읽어 내려가 보자.&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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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11"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9-811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83"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9-811x1024.png 811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9-238x300.png 23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9-768x970.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9.png 1104w" sizes="(max-width: 811px) 100vw, 811px" /></figure>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생소한 이름, 익숙한 디자인</h2>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 ‘리폼드(REFOMED)’다. 아마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많을 것. 브랜드 전개를 시작한 지 아직 3-4년 밖에 안됐기 때문.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성 있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리폼드는 구매할 이유가 많은 멋진 브랜드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8"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3-768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84"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3-768x1024.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3-225x300.png 22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13.png 1032w" sizes="(max-width: 768px) 100vw, 768px" /></figure>



리폼드는 ‘안도 요시키(Ando Yoshiki)’ 디자이너에 의해 설립됐다. 그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녹여낸다. 전체적으로 워크웨어, 밀리터리 웨어 등 아메리칸 캐주얼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기억과 추억, 과거의 향수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노스탤직한 포인트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85"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31-785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85"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31-785x1024.png 785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31-230x300.png 23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31-768x1002.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2.31.png 1042w" sizes="(max-width: 785px) 100vw, 785px" /></figure>



리폼드는 일본 브랜드답게 높은 완성도에 큰 가치를 두는 ‘장인 정신’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소재의 품질, 마감 퀄리티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경험해 보면 분명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nbsp;



비비드 한 컬러를 가진 제품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모노톤의 제품으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18"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03-818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87"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03-818x1024.png 81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03-240x300.png 24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03-768x962.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03-1227x1536.png 1227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03.png 1230w" sizes="(max-width: 818px) 100vw, 818px" /></figure>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이쪽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국가</h2>



두 번째 추천 브랜드는 미니멀, 놈코어 스타일 쪽에서는 알아주는 코펜하겐 출신의 브랜드다. 이름마저 아름다운 ‘선플라워’가 바로 그 주인공.&nbsp;



선플라워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던 ‘마틴 게징&#8217;과 생 로랑 출신 디자이너 ‘벤트 쏜 포스&#8217;, 남성복 브랜드 ‘NN07’을 설립한 ‘올릭 페데르센&#8217;이 힘을 합쳐 설립한 브랜드다. 믿음이 안 갈 수 없다.&nbsp;



그들이 브랜드 이름을 ‘해바라기&#8217;로 지은 의미가 모든 가치관과 무드를 설명한다. 그들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옷보다 일상을 위해 만들어진 진짜 옷이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브랜드명을 ‘선플라워&#8217;, 해바라기로 지었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84"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19-784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8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19-784x1024.png 78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19-230x300.png 23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19-768x1003.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3.19.png 1170w" sizes="(max-width: 784px) 100vw, 784px" /></figure>



선플라워의 제품들은 모두 베이직한 패턴과 실루엣, 디자인을 가졌다. 대부분의 아이템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을 가졌지만, 그만큼 어디에나 다 잘 붙으며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nbsp;



기존에 갖고 있던 아이템과도 완벽하게 매치되는 선플라워의 툭 떨어지는 매력적인 제품들을 지금 바로 경험해 볼 것. 분명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최애 아이템으로 거듭날 것이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97"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5.58-797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90"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5.58-797x1024.png 797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5.58-233x300.png 23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5.58-768x987.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5.58.png 1128w" sizes="(max-width: 797px) 100vw, 797px" /></figure>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분명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h2>



세 번째 브랜드는 ‘도큐먼트(DOCUMENT)’다. 디자인, 무드, 완성도, 소재까지 일본 브랜드, 혹은 유럽 브랜드로 보이는 도큐먼트는 한국에서 전개되는 국내 브랜드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94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04-1024x94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91"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04-1024x944.pn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04-300x277.pn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04-768x708.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04.png 1210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도큐먼트는 ‘차이와 반복&#8217;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되고 있다. 기존의 디자인을 조금 비틀어서 미묘한 차이를 만들고, 그런 차이를 반복적으로 추구하며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접근 방식부터 오늘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nbsp;



도큐먼트에는 무려 네 개의 라인이 존재한다. 디자이너이자 브랜드의 설립자인 ‘이종수 대표&#8217; 개인의 아카이브를 담은 ‘My Document’ 라인, 좋은 취향과 분별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Untitled Document’, 여행의 기록에서 비롯된 시각적 모티브를 통한 결과물로 구성된 ‘Documentary’, 마지막으로 도큐먼트의 오리지널을 추구하는 ‘Documentation’까지.&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31"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20-831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92"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20-831x1024.png 831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20-244x300.png 24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20-768x946.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20.png 1070w" sizes="(max-width: 831px) 100vw, 831px" /></figure>



라인의 의미를 숙지하고 브랜드를 탐구하면 분명 더 큰 애정이 생길 것. 각 라인의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된 도큐먼트의 멋진 제품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101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49-1024x101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94"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49-1024x1014.pn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49-300x297.pn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49-150x150.png 15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49-768x760.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49.png 1210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인생&#8217;이라는 여행을 함께 할 옷</h2>



다음 브랜드는 디자이너 ‘신스케 코지마&#8217;가 전개하는 일본 브랜드 ‘캡틴 선샤인(Kaptain Sunshine)’이다. 국내에서도 팬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인지도가 높아진 브랜드다. 높은 온스의 튼튼한 코튼 팬츠로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nbsp;



캡틴 선샤인은 모든 제품을 일본 내에서 생산하며 빈티지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디자인한다. 리폼드와 동일하게 일본의 장인 정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인 것.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56-900x1024.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95"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56-900x1024.png 9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56-264x300.png 26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56-768x874.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6.56.png 1114w" sizes="(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ure>



캡틴 선샤인은 위에서 소개한 다른 브랜드들보다는 화려한 색감과 패턴, 디자인을 가졌다. 포켓이 많은 유틸리티 재킷부터 두 개 이상의 컬러가 조합된 패턴을 사용한 셋업까지 화려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데일리로 손에 잡히는 대로 활용할 수 있는 무던한 제품들도 많으니, 꼭 한번 아이템 목록을 구경해 보자.&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872"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1-1024x872.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96"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1-1024x872.pn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1-300x255.pn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1-768x654.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1.png 1346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자유롭게 헤엄치는 범고래</h2>



‘네이더스(NEITHERS)’라는 브랜드 이름은 몰라도, 헤엄치는 범고래 로고는 본 적 있을 것. 서울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디자이너 브랜드 네이더스는 소재의 반전으로 패션 마니아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nbs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87"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7-1024x787.png" alt="리폼드-네이더스-캡틴선샤인-도큐먼트-선플라워-패션-브랜드-추천" class="wp-image-4897"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7-1024x787.png 10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7-300x230.pn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7-768x590.png 76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4/03/스크린샷-2024-03-20-오후-1.27.47.png 1432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같은 셔츠라도 새롭고 좋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해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작은 포인트를 더해서 완전히 새로운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절제된 컬러 사용 또한 큰 특징인데, 범고래와도 잘 어울리는 블루 컬러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nbsp;



네이더스는 특히 데님을 잘 사용하는데, 일본의 쿠로키 데님 원단을 사용해서 좋은 품질을 보장한다. 고가의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데님 원단이기에, 양질의 데님 팬츠, 혹은 재킷을 찾고 있었다면 네이더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nbsp;

아무리 옷을 많이 사도 항상 부족하다면

결국 옷장에 남는 패션 브랜드 5선

칼하트의 상승세가 무섭다. 특히 80s, 90s 빈티지 칼하트의 가격 상승이 무섭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빈티지 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칼하트 제품들이 지금은 씨가 말랐다. 5만 원이면 구할 수 있던 워크 재킷이 40만 원이 넘게 거래되는 현상은 ‘쇼킹&#8217; 그 자체. 
칼하트의 품귀현상은 비단 빈티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행 제품들도 씨가 말랐다. 칼하트WIP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 봐도 더블니 팬츠와 디트로이트 재킷은 품절. 그나마 인기 없는 특이한 컬러의 자켓도 사이즈가 깨져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c51705b0adb0a.jpeg" data-files="[object Object]" />어찌 된 영문인가. 이유는 트렌드 변화에 있다. 퍼렐 윌리엄스의 루이비통 컬렉션에 등장한 과거 ‘노동자들의 복장’만 보더라도 워크웨어가 얼마나 각광받고 있는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워크웨어란 무엇인가. 이미 언급했다. 노동자들의 복장. 그렇다, 워크웨어란 말 그대로 노동자들이 입던 옷이다. 현대에도 워크웨어가 있지만, 아직 패션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0년대 초반의 워크웨어는 100년이라는 세월을 흡수했고, ‘빈티지&#8217;로 분류되며 패션이 됐다. 
그리고 워크웨어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스타일이 있다. 바로 ‘아메카지&#8217;다. 국내에서 아메카지라는 단어는 유치하게 사용되어 왔다. 과장된 실루엣과 현대적이지 못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착용하면 “뭐야, 아메카지야?”라는 소리를 듣기 쉬웠다. 하지만 아메카지 패션 스타일은 가볍게 소비될 만큼 근본 없는 것이 아니다. 무려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무렵부터 시작된 역사 깊은 스타일이기 때문.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d6cd93177694.png" data-files="[object Object]" />아메카지란 미국을 동경한 일본인들이 ‘아메리칸 캐주얼&#8217;, 즉 미국의 패션을 흡수하며 탄생한 독특한 스타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아메카지 스타일은 확실하게 규정할 수 없다. 말 그대로 미국인들이 평소에 입는 캐주얼 스타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밀리터리, 프레피, 라이딩, 서핑, 보딩, 그리고 워크웨어까지 모든 스타일이 아메리칸 캐주얼, 즉 ‘아메카지’ 스타일이다. 워크웨어 트렌드의 부상이 곧 아메카지 스타일의 재유행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6a58e04d4c08c.png" data-files="[object Object]" />국내에서도 미국의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멋진 브랜드가 많다.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주목하는 브랜드와 디자이너는 계속해서 존재하며 꾸준히 한 우물을 파고 있다. 하늘로 가버린 칼하트의 가격, 구하기 어려워진 오리지널 아메리칸 캐주얼 워크웨어 아이템을 대신할 국내 브랜드 네 곳을 준비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e6afc3a6e29e8.png" data-files="[object Object]" />카키스
첫 번째 주인공은 ‘카키스(KHAKIS2000)’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큐레이팅 하는 편집숍으로 시작해서 자체 제작 PB 상품을 판매하며 브랜드가 된 곳이다. 그리고 카키스야말로 미국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국내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높은 중량의 탄탄한 스웨트셔츠, 빈티지한 워싱이 들어간 데님 팬츠와 재킷, 오리지널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카고 팬츠와 피시 테일 파카까지.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 대부분을 카키스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08797c2cc19b4.png" data-files="[object Object]" />카키스가 매력적인 이유는 ‘나대지 않기 때문&#8217;이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지만, 가장 잘 맞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카키스의 제품들에는 브랜드 로고가 크게 새겨져있지 않다. 가려져있거나 작게 새겨져있을 뿐이다. 슈퍼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도 없다. 자신들의 컬렉션과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룩북을 통해 콘셉트를 보여줄 뿐이다. 
강한 브랜딩을 무기로 내세우지 않는 브랜드가 대체적으로 그렇듯, 카키스 역시 디자인과 소재, 디테일로 차별점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에 선보였던 2023FW 가을, 겨울 컬렉션은 다채로운 컬러, 페인팅 디테일, 오리지널 워크웨어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였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20cf194b938b.png" data-files="[object Object]" />프리즘웍스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를 찾는다면 프리즘웍스를 추천한다. 단연코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에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브랜드다. 이유가 뭐냐고?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플랫폼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경우, 피시 테일 파카의 가격은 단돈 7만 4천 원. 치킨 세 마리를 시켜 먹을 돈으로 봄, 가을, 겨울까지 커버할 수 있는 멋진 재킷을 장만할 수 있다. 놀랍지 않은가.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a9418896ee5f.png" data-files="[object Object]" />대량생산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답게 디자인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밀리터리부터 라이딩, 워크웨어, 보딩 등 다양한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의 아이템을 한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직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에 대한 장벽이 느껴지고, 가볍게 입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프리즘웍스 사이트를 방문해 보자.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af535c329969e.png" data-files="[object Object]" />비슬로우
좀 더 모던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비슬로우다. 브랜드 이름처럼 ‘천천히&#8217; 오래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매력적인 국내 브랜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5cae46bdef0a2.png" data-files="[object Object]" />스트리트 한 분위기를 살린 ‘슬로 보이 라인’, 거리 문화의 자유분방함을 조화롭게 풀어낸 ‘비슬로우 퍼플&#8217;, 클래식한 핵심가치인 ‘Slow’를 강조하는 메인 라인인 ‘비슬로우&#8217;까지.
좀 더 웨어러블 한 현대적인 아메리칸 캐주얼을 원한다면 비슬로우를 추천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2df5c1a732841.jpeg" data-files="[object Object]" />유니폼 브릿지
벌써 마지막 브랜드다. 스포티한 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니폼 브릿지&#8217;. 이들 또한 아메리칸 캐주얼을 기반으로 컬렉션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나일론 소재처럼 스포티한 소재를 사용해서 아이템을 완성하고 있다. 유니폼 브릿지는 레이어링을 통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아서 한번 빠지면 계속해서 소비하게 되는 그런 브랜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2b35fc2b91f55.jpeg" data-files="[object Object]" />유니폼 브릿지는 유로피언 스타일의 아이템도 소개한다. 특히 영국에 뿌리를 둔 디자인과 실루엣의 아이템이 많기에,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도 안성맞춤. 
오늘 소개한 네 개의 브랜드를 제외해도 국내에는 괜찮은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가 많다. 심지어 무신사에 접속해서 워크 팬츠만 검색해도 수백 가지의 제품이 나온다. 각자 감성에 맞는 멋진 브랜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국내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추천

별거 없어요, 이렇게만 입으면 됩니다.

지난 2022년에 파타고니아의 설립자인 이본 쉬나드가 내린 결정을 잊을 수 없다. 이본 쉬나드와 그의 일가는 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 지분의 가치는 30억 달러, 한화로 약 4조 2천억 원. 
그리고 이본 쉬나드는 평생을 바쳐 일궈낸 파타고니아의 전체 지분을 ‘지구의 환경 보호&#8217;를 위해 기부했다. 
<hr />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87be11f3d80fd.jpeg" data-files="[object Object]" />파타고니아의 탄생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를 설립하기 전부터 자연과 환경을 사랑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산에서 보냈고, 암벽등반을 즐기며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돈이 필요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이본 쉬나드는 결국 1973년에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에 위치한 지역의 이름을 딴 기업 ‘파타고니아(Patagonia)’를 설립했고, 암벽을 오를 때 사용되는 못인 ‘피톤&#8217;을 제작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 피톤은 쉽게 망가져서 재사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가 만든 피톤은 튼튼했고,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었다. 등반가들 사이에서 금방 입소문이 퍼져 이본 쉬나드의 피톤은 사랑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본 쉬나드의 튼튼한 피톤은 얼마 못 가 자취를 감췄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103b72d52150.jpeg" data-files="[object Object]" />파괴하고 싶지 않아
그가 갑자기 돈 벌어다 주는 피톤 사업을 중단한 이유는 환경에 가는 피해 때문이었다. 여느 날처럼 등반을 위해 산을 찾았던 이본 쉬나드, 그는 자신이 만든 피톤으로 인해 파괴된 암벽을 마주했다. 자연은 그에게 친구이자 집이었다. 그가 받은 충격은 마치 상처 입은 친구, 혹은 무너진 집을 보는 것과 같았을 것. 
그는 즉시 피톤 판매를 중단했다. 파타고니아의 매출 절반 이상이 피톤 판매로 채워지고 있었는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개인적인 이득보다 자연이 더 소중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58525547c1455.jpeg" data-files="[object Object]" />파타고니아 정신의 탄생
피톤 사건은 이본 쉬나드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어쩌면 이 사건을 통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파타고니아의 정신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후로 파타고니아는 피톤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름하여 ‘알루미늄 너트&#8217;, 이 제품은 피톤으로 인해 이미 발생한 암벽의 틈 사이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다행히도 알루미늄 너트는 피톤 못지않게 활용도가 좋았고, 파타고니아는 자연보호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7d835e1efc26b.jpeg" data-files="[object Object]"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8217; 
이후로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리고 이본 쉬나드와 파타고니아는 장비를 넘어서 의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당시에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옷을 만드는 게 당연했다. 그리고 한 벌의 옷을 만들기 위해 낭비되는 자원은 다시 한번 이본 쉬나드를 열받게 만들었다. 
그는 먼저 의류 생산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 파괴의 범위를 파악했다. 그의 눈에 띈 소재는 폴리에스테르와 코튼이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a02c27a064bc6.jpeg" data-files="[object Object]" />유기농 면
당시 미국은 목화 재배를 위해 농약을 많이 사용했다. 대량생산을 위한 선택이었다. 농약은 독성물질이다.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존재. 1996년,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모든 코튼 소재를 100% 유기농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 약속은 2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f08b09b867285.jpeg" data-files="[object Object]" />신칠라(Synchilla)
내구성이 강해서 의류 제작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소재는 많은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 석유를 사용해서 제작되기 때문.  이에 이본 쉬나드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폴리에스테르 사용’이라는 규칙을 과감하게 부쉈다.
파타고니아는 석유를 대신할 방법을 연구했다. 그렇게 버려진 페트병과 섬유를 결합해서 새로운 소재 ‘신칠라(Synchilla)’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6defa2e7cc92.jpeg" data-files="[object Object]" />‘이 재킷을 구매하지 마세요&#8217;
이후로 파타고니아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매출의 규모가 커지는 것과는 관계없이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의 원칙은 변함없이 유지됐다. 
새로운 디자인을 찾고, 트렌드를 이끌며 매출을 만들어내는 일은 패션 브랜드의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여겨진다. 그리고 매 시즌 새롭게 만든 제품들을 최대한 많이 판매하기 위해 온갖 광고를 내보낸다.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광고도 기존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2200be1efe51e.jpeg" data-files="[object Object]"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진행됐던 ‘Dont Buy This Jacket’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파타고니아는 자사 브랜드의 자켓 사진과 함께 ‘이 재킷을 구매하지 마세요&#8217;라는 문구가 크게 적힌 광고를 내보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광고로 인해 파타고니아의 매출은 상승했다. 
후에 이본 쉬나드는 “그냥 문장 그대로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재킷을 구입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길 바랐어요. 만약 구입한다면 평생 보증이 되고, 망가지면 수선할 수 있고, 수명이 다하면 재활용될 수 있는 제품을 사라는 솔직한 메시지였어요. 그 메시지가 정말 ‘진짜&#8217;이기만 하면 되고, 우리는 그 메시지에 부응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죠. 이것이 새로운 룰을 만드는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봐요&#8221;라며 광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e1eede96539a.jpeg" data-files="[object Object]" />‘내가 없어도 파타고니아의 정신은 유지된다’
이본 쉬나드는 1938년생이다. 2024년이 된 지금, 그는 86살이다. 경영에서 물러날 나이가 된 것. 그는 끝까지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본 쉬나드는 자기가 없어도 파타고니아가 계속해서 환경보호를 위해 힘쓰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우선 의결권이 있는 파타고니아의 주식 2%를 전부 ‘파타고니아 퍼포즈 트러스트&#8217;로 양도했다. 이들은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핵심적인 부서로 이본 쉬나드와 파타고니아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f6acb0c0f27b4.jpeg" data-files="[object Object]" />그리고 남은 98%의 의결권이 없는 주식은 전부 ‘홀드패스트 컬렉티브&#8217;로 양도했다. 이들은 파타고니아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운용하며, 자연을 보호하는 환경단체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다. 
의결권이 있는 2% 주식과 의결권이 없는 98% 주식까지 모두 넘긴 이본 쉬나드, 한마디로 그는 회사 전체를 환경을 위해 기부한 것. 
이본 쉬나드의 결정은 기부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는 미국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ca5620168386d.jpeg" data-files="[object Object]" />30억 달러 가치의 대기업이 상장하지 않는 이유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가치와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기업공개를 진행해서 상장 주식이 될 경우,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운영되며 기존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ce367569d3a84.jpeg" data-files="[object Object]" />ESG 경영의 원조
이본 쉬나드와 파타고니아는 환경과 사회, 지배 구조를 생각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전부터 ESG 경영을 실천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닌, 원해서 실천하는 원조 ESG 경영을 보여줬다. 
그들의 활동은 파타고니아를 넘어서 다른 기업들에도 큰 영향을 줬다. 기존의 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즐겼던 ‘진정한 서퍼&#8217; 이본 쉬나드. 그의 정신을 되새기며 파타고니아 신칠라 자켓을 구매해서 수선하고, 고치며 평생 입어보는 건 어떨까?

지분 전체를 기부한 파타고니아 설립자

사지 말라고 광고했더니, 오히려 매출이 오르네?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무엇인가. 지식백과에 따르면 ‘예술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고 사물의 근본 즉 본질만을 표현했을 때, 현실과 작품과의 괴리가 최소화되어 진정한 리얼리티가 달성된다는 믿음&#8217;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패션’에서의 미니멀리즘은 무엇인가. 절제된 실루엣과 색채를 사용하고,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으로 덜어내서 디자인의 본질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409b5a94fc0ad.jpeg" data-files="[object Object]" />블랙, 화이트 같은 무채색만을 사용하고, 셔츠 같은 전형적인 아이템을 착용한다고 미니멀리즘 패션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레드와 블루, 퍼플처럼 시선을 사로잡는 강한 색채를 사용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실루엣의 디자인을 보여주더라도 미니멀리즘 패션일 수 있다. 오히려 깔끔한 블랙 투피스 셋업에 로퍼를 매치하는 ‘전형적인 룩’을 미니멀리즘 패션이라고 칭했다가는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망신이라니, 그래서 대체 미니멀리즘 패션이 뭔데?”라는 의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대한 해답은 북유럽 브랜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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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829307209d793.jpeg" data-files="[object Object]"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북유럽의 디자인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잘 알 정도로 유명하다.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그들의 디자인은 바우하우스의 조형 이념의 영향을 받아 완성됐는데, 그로 인해 패션 또한 다른 국가보다 절제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바우하우스&#8217;는 1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만 유지된 독일 바이마르의 예술 종합학교다. 현대 디자인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는데, ‘단순하고 기능적인 형태미’ 자체를 탄생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6b2aff87e90b1.jpg" data-files="[object Object]" />척박한 환경에서 탄생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북유럽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한순간에 ‘뚝딱&#8217; 만들어지지 않았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속해있는 국가들은 척박한 지역적 특성에 의해 다른 국가들과는 다른 문화적 발전을 이뤘다. 거칠고 메마른 땅에서 살아가며 자원이 귀했던 그들은 ‘과소비는 죄악&#8217;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절약정신을 가지게 됐고, 이에 따라 한 번 사서 오래 쓸 수 있는 기능적이고 튼튼한 제품을 추구하게 됐다. 
옷 역시 마찬가지였다. 장식적이고 화려한 옷보다는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적이고 튼튼한 옷, 자주 오래 입어도 만족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그렇게 역사적, 문화적,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어 탄생한 독특한 디자인이 바로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속해있는 국가들의 특징을 묶어 지칭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8217;이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fd2466fd05114.jpeg" data-files="[object Object]" />H&amp;M 헤네스 앤 모리츠
자, 이제 지루한 역사와 과거 이야기는 그만하고 북유럽 국가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를 살펴보자.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가장 먼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SPA 브랜드 ‘H&amp;M’과 산하 브랜드를 이야기하고 싶다. 디자인, 가치관, 사업 형태, 무드 등 모든 면에서 대표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북유럽 브랜드이기 때문. 
H&amp;M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한다. 그리고 베이직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주로 선보이며 패션이란 사치품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의복&#8217;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했다.<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91df9df1d193.jpeg" data-files="[object Object]" />같은 듯 다르다
H&amp;M 헤네스 앤 모리츠는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메인 브랜드인 H&amp;M은 물론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살린 타임리스 스타일의 브랜드 ‘코스(COS)’, 좀 더 영한 나이대를 타깃으로 폭넓은 아이템을 선보이는 ‘아르켓(Arket)’, 패션 아이템은 물론이고 뷰티 아이템까지 선보이는 여성 패션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amp;Otherstories)’까지.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d22ccd54f294.jpeg" data-files="[object Object]" />서로 다른 콘셉트로 전개되는 브랜드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코스의 슬로건인 ‘Buy Better, Keep Forever’처럼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하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디자인과 품질의 옷을 제공한다는 것.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꾸준히 입을 수 있는 ‘타임리스(Timeless)’한 미니멀리즘 웨어를 찾는다면 가장 먼저 그들의 아이템을 확인해 보자.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948b9f4186f9.jpeg" data-files="[object Object]" />단순함의 진정한 가치 ‘아워 레가시(Our Legacy)’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투시(Stussy)’와도 협업을 진행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는 브랜드 ‘아워 레가시(Our Legacy)’ 또한 스웨덴 스톡홀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북유럽 브랜드다. 
두 명의 디자이너가 설립한 디자이너 브랜드인 아워 레가시는 북유럽 브랜드 특유의 기능적이고 절제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절정을 보여준다. 
사이트를 살펴보면 기존에 있던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재해석한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대부분의 아이템이 사진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아워 레가시의 아이템들은 실제로 착용했을 때에 빛을 발한다. 익숙한 착용감이 아닌, 새로운 착용감을 제공하기 때문. 이는 그들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턴으로 실루엣을 개발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착용감이다. 
그러면서도 아워 레가시는 브랜드 로고를 밖으로 노출하지 않고, 어떤 룩에든 쉽게 매치할 수 있는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등 세련된 ‘미니멀리즘&#8217;을 추구하기 때문에 시기를 타지 않는 타임리스 브랜드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디자인과 브랜드의 방향성이 ‘미니멀리즘 패션&#8217;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브랜드의 이름에서부터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우리의 유산&#8217;이라는 의미의 ‘Our Legacy’를 브랜드 이름으로 선택한 그들은 다음 세대로 물려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d1e1ad359a567.jpeg" data-files="[object Object]" />마음에 드는 브랜드가 없어 직접 시작했다
주목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토템(Toteme)’은 스웨덴의 유명 패션 블로거 ‘엘린 클링(Elin Kling)’에 의해 설립됐다. 브랜드는 뉴욕에서 론칭했지만 미국의 러프한 무드가 아닌, 북유럽의 절제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이유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1ec010a07c919.jpeg" data-files="[object Object]" />오랜 시간의 연구가 필요한 패션 블로거로 성공한 엘린 클링의 브랜드이기에 태생부터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가격대는 높지만 비교가 부질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토템의 무드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d79aa3a7ce625.jpeg" data-files="[object Object]" />로맨틱 무드를 풍성한 걸리쉬 스타일로 완성
북유럽에서 탄생한 브랜드들 중에서는 ‘세실리아 반센(Cecilie Hahnsen)’처럼 뚜렷한 개성을 표현하는 곳도 있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식스(Asics)’와의 협업 스니커즈를 출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세실리아 반센은 2015년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여성 브랜드다. 
세실리아 반센의 컬렉션과 아이템을 보면 북유럽 특유의 간결한 무드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 역시 글에서 소개한 다른 브랜드와 동일하게 스칸디나비아식 미니멀리즘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파리와 런던에서 경력을 쌓아나가며 얻은 화려하고 풍성한 쿠튀르 감성을 스칸디나비아 패션에 녹여낸 이들의 컬렉션은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1f238031a729.jpeg" data-files="[object Object]"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의 아이템들과는 다르게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장인 정신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디자이너 세실리아 반센. 그녀의 말처럼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오묘한 컬렉션의 무드를 지금 바로 느껴보자.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73e7b4e990c74.jpeg" data-files="[object Object]" />그래서 미니멀리즘이 뭔데?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결국 ‘미니멀리즘 패션&#8217;이란 단순히 화이트 &amp; 블랙 컬러 조합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의복&#8217;이라는 본질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고, 세월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한 좋은 품질과 유행 없는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 진정한 미니멀리즘을 경험하고 싶다면 북유럽 브랜드의 옷을 시도해 보자.

‘패션’에서의 미니멀리즘은 무엇인가

흰 셔츠에 검은 바지가 ‘미니멀리즘’이라고?

캐주얼하게 챔피온에 대해 알아보자. 100년이 넘는 역사? ‘니커보커 니팅 컴퍼니’라는 최초의 브랜드 이름? 물론 이런 정보도 좋다. 하지만 오늘은 좀 더 현실에서 ‘쓸모 있는&#8217;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놈의 90년대 챔피온 스웨트셔츠가 뭔지, 구멍 나고 찢어진 50년 된 스웨트셔츠가 왜 100만 원이 넘는지. 어떤 가치를 가졌길래 패션 마니아들이 그리도 열광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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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a70c33f387dc.jpeg" data-files="[object Object]" />“아니 옛날에는 니트를 입고 뛰었다니까?”
현대인들은 스웨트셔츠를 패션으로 소비한다.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 운동만 하는데도 스웨트셔츠를 입는다. 하지만 스웨트셔츠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던 1920년대에는 운동할 때만 입는 체육복이었다. 일상에서 입으면 운동선수로 오해받기 십상이었다. 
스웨트셔츠가 세상에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운동선수들은 니트 방식으로 제작된 양모 스웨터를 입고 뛰었다. 무겁고 불편한 스웨터를 입고 뛰었으니, 가볍고 땀 흡수도 잘 되며 따뜻하기까지 한 스웨트셔츠가 얼마나 반가웠겠는가. 미식축구 선수였던 벤자민 러셀 주니어가 개발한 스웨트셔츠는 금방 축구 선수부터 육상 선수, 야구선수 등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운동선수들로부터 뜨거운 지지와 환호를 받았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edb680632e85c.jpeg" data-files="[object Object]" />챔피온이 최초 아니었나?
아니다. 러셀이 최초다. 다만 일반에 스웨트셔츠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대중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브랜드는 챔피온이 맞다.
챔피온이 남달랐던 이유는 직접 개발한 특별한 기술 덕분이다. ‘리버스 위브(Reverse Weave)’라는 독특한 직조 방식 덕분에 챔피온은 러셀보다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사실 지금 돌아보면 리버스 위브 기술이 크게 특별하다고 볼 수 없다. 그저 원단을 두고 자르는 방향을 옆으로 돌렸을 뿐이기 때문이다. 
“엥? 원단을 옆으로 돌리면 뭐가 좋은데?” 분명 장점은 있다. 세탁했을 때 수축되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입을수록 좌우로 늘어나서 실루엣이 망가지는 걸 방지해 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땡큐지만, 공급자 입장에서 리버스 위브 방식을 고수하는 건 로스율이 높기 때문에 어려운 선택이다. 
하지만 챔피온은 높은 품질의 스웨트셔츠를 제공하기로 결심했고, 효과는 분명했다. 20세기를 상징하는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올 타임 레전드 복서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 미국의 미남 배우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등 시대의 아이콘들이 즐겨 입을 정도로 인정과 인기를 얻었기 때문.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당시의 스웨트셔츠들이 현재까지도 중고장터를 통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겠는가.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acf782cc14f2d.jpeg" data-files="[object Object]" />빈티지 가격이 높은 이유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역사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버렸다. 그래도 가볍게라도 사전 지식을 미리 알고 넘어가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60년대부터 90년대 사이에 판매됐던 챔피온 빈티지 스웨트셔츠는 부르는 게 값이다. 물론 중고장터의 시장원리에 따라 연필 한 자루도 100만 원에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100만 원짜리 연필은 절대로 팔리지 않는다.(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면에 빈티지 챔피온 스웨트셔츠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 산다.<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ea56399d6749c.jpeg" data-files="[object Object]" />수요와 공급, 시장의 법칙
단순하게 생각해서 빈티지 챔피온 스웨트셔츠가 비싼 이유는 적은 공급량에 있다. 지금으로부터 최소 30년, 많게는 50년 전에 제작되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됐던 스웨트셔츠가 멀쩡할 리가 없고, 또 그만큼 많이 버려졌다. 판매할 수 있는 퀄리티의 빈티지 스웨트셔츠 물량이 적은 이유다. 그리고 공급이 수요보다 적으면 가격 상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ab5e947911ca.jpeg" data-files="[object Object]" />뭉툭하고 못생겨서 좋아요
챔피온이 망했는가?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꾸준히 스웨트셔츠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버질 아블로의 파이렉스 비전, 대한민국의 슈프림 ‘디스이즈네버댓(Thisisnverthat)’ 등 날리는(?) 타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하며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 원한다면 언제든 공장에서 갓 나온 챔피온 리버스 위브 스웨트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가격도 10만 원 안쪽으로 대부분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차별점은 여기서 다시 한번 발생한다. 요즘 챔피온이 출시하는 스웨트셔츠들은 과거의 제품들과 실루엣부터 디자인, 소재까지 모두 다르다. 최신 버전이 훨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고, 그만큼 입었을 때 실루엣도 예쁘게 떨어진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야? 더 이쁘다고?” 맞다. 빈티지 챔피온 스웨트셔츠는 요즘 것들보다 훨씬 뭉툭하고 못생겼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00b730a7ae15a.jpeg" data-files="[object Object]" />머리 구멍은 뚫으면 그만
과거 챔피온은 하나의 원단으로 옷을 만든 후에 원통으로 머리 구멍을 뚫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헛웃음이 나오는 방식이다. 어깨라인부터 팔 라인, 넥 라인까지 모두 디자인의 하나로 고려되는 세상이기 때문. 하지만 과거에는 달랐다. 모름지기 스웨트셔츠란 ‘대충 막 입는 옷’이었기 때문에 제작 방식도 얼렁뚱땅(?)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빈티지 챔피온 스웨트셔츠의 실루엣은 굉장히 독특하다. 어깨라인, 팔 라인이란 것 없이 직각으로 쭉 뻗은 팔, 일자로 쭉 내려오는 몸통 라인, 앞뒤 구분이 안될 정도로 굴곡이 없는 넥 라인까지. “아니 이게 옷이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1b6cdbd962c09.jpeg" data-files="[object Object]" />입으면 더 이상하다, 하지만..
“그래도 입으면 좀 다르지 않겠어?”라는 생각은 빈티지 챔피온에 대한 모독. 오히려 독특한 실루엣은 실착했을 때 더 밝게 빛난다. 
일자로 쭉 뻗은 어깨와 팔 라인 덕분에 붕 떠서 걸쳐진 느낌이 들고, 원통으로 뚫어버린 넥 라인 때문에 입었을 때 등이 시원하게 노출된다.(앞뒤가 똑같은 깊이감을 가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빈티지 러버들은 챔피온의 이러한 투박한 실루엣을 사랑한다. 그리고 필자 또한 챔피온의 불편하고 딱딱한 조직감과 실루엣을 애정 한다. 하지만 이유를 말하라면 굉장히 어렵다. 거의 모든 면에서 현행이 좋기 때문. 정말 꺼내고 싶지 않은 단어지만 어쩔 수 없다. 아마도 우리가 빈티지 챔피온을 아끼고, 높은 가격에도 소비하는 이유는 ‘감성&#8217; 때문이지 않을까?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68548b613e7cc.jpeg" data-files="[object Object]" />다름의 가치, 자기만족
필자는 빈티지에 큰돈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감성과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60년대, 70년대, 90년대 챔피온 스웨트셔츠를 입는다고 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길을 지나가다가 나의 70년대 챔피온 스웨트셔츠를 보고 “어머, 저거 70년대에 챔피온이 출시했던 빈티지 리버스 위브 스웨트셔츠 아니야? 컬러는 근본 헤더 그레이잖아! ”라며 놀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심지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다른 친구들조차 목덜미에 가려진 택을 꺼내보기 전까지는 이게 현행인지, 70년대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내 몸에 감겨있는 옷의 정체를. 그리고 남들과 절대로 겹칠 일 없는 원 앤 온리 아이템을 입고 있다는 만족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것도 사보고, 저것도 사본 사람들이 끝에는 결국 빈티지를 찾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뭉툭하고 못생겨서 아름답다

빈티지에 돈 쓰는 이유, 스웻셔츠의 아버지 ‘챔피온’

차가워진 날씨와 함께 워커 부츠의 인기가 돌아왔다. 계절의 변화 때문만이 아니다. 트렌드의 변화, 빈티지 스타일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신발장 구석에 박혀있던 낡은 워커 부츠를 다시 꺼낼 수 있게 됐다. 쉽게 망가지지 않고, 오랜 시간 변화를 경험하며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랑하는 필자는 워커 부츠의 귀환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이 글을 화려하게 돌아온 클래식 워커 부츠들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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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77c1b5e50584e.jpeg" data-files="[object Object]" />‘첫 번째 순서가 아닐 수 없다&#8217; 
어쩔 수 없다. ‘팀버랜드(Timberland)’가 첫 번째 순서에 오는 건 당연하다. 워커부츠 그 자체이기 때문. 아마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 경험하고 실망한 사람은 없을 것. 다른 수많은 클래식 브랜드가 그렇듯, 팀버랜드 역시 시작은 패션이 아닌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화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팀버랜드는 당시로서는 대단한 기술을 만들었다. 박음질 없이 가죽 어퍼를 밑창에 붙이는 주입식 몰딩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활용하여 비와 눈을 막을 수 있는 방수 부츠를 완성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3c884b02cee5f.jpeg" data-files="[object Object]" />&#8216;너네 왜 그래?’
위에서 말했듯이 팀버랜드는 패션과는 거리가 멀다.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튼튼한 내구성과 품질로 오랜 시간 망가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워커부츠를 만드는 브랜드다. 그런 팀버랜드 부츠가 ‘패션 아이템&#8217;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건 역시나 변화의 물결이 쉴 틈 없이 요동쳤던 90년대다. 
당시 힙합 아티스트들이 뮤직비디오에 팀버랜드 옐로 부츠를 신고 등장했고, 금방 거리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 밝은 톤의 브라운 컬러 팀버랜드 부츠가 오버사이즈 데님 팬츠와 만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싶다. 
갑자기 패션 아이템으로 급 부상한 팀버랜드의 6인치 워커부츠, 경영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단 한 번도 본인들의 워커부츠가 멋을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ce199137d8bfb.jpeg" data-files="[object Object]" />‘우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8217;
사실 팀버랜드를 ‘다시 돌아왔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잠시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기 때문. 처음 6인치 옐로 워커부츠를 공개했던 1973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그들은 한결같이 동일한 디자인과 제작 방식을 유지해왔다. ‘워커부츠란 곧 팀버랜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d619161f133ec.jpeg" data-files="[object Object]" />‘다 필요 없고, 6인치 가져와&#8217;
팀버랜드 워커부츠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다른 건 생각하지 말고, 이거 하나만 기억하자. ‘6인치’ 워커부츠, 팀버랜드를 상징하는 대표 아이템이다. 그들도 물론 다양한 실루엣의 부츠와 슈즈를 출시하고 있지만 옐로 컬러 누벅으로 만들어진 6인치 워커 부츠의 명성을 뛰어넘는 명작은 아직 만들지 못했다. 
컬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장 클래식한 위트 브라운 컬러부터 블랙, 다크 브라운까지 총 세 가지. 가격은 26만 8천 원이다. 워낙에 인기가 많다 보니 잘 품절된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지금 바로 접속해서 사이즈가 남아있나 확인해 보자.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784e72d033ab1.jpg" data-files="[object Object]" />&#8216;역사로 따지면 우리가 최고 아님?’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츠를 만들어온 브랜드도 있다. 바로 ‘레드윙(Redwing)’. 
브랜드 이름이 ‘레드윙&#8217;인 이유가 재밌다. 지난 1857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레드윙 시티는 인디언 부족인 타코타 부족의 족장 ‘레드윙&#8217;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는 단 한 번도 전쟁에서 패배한 적이 없는 전설적인 족장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브랜드 ‘레드윙&#8217;은 이 지역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용맹한 족장의 이름을 따서 ‘레드윙&#8217;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1e276a4d38ad2.jpeg" data-files="[object Object]" />‘알아서 골라요&#8217; 
레드윙은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다. 1900년대 초반에 탄생한 아이언 레인저, 과거 대장장이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던 비교적 캐주얼한 무드의 ‘블랙스미스&#8217;, 관리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옥스퍼드&#8217;부터 승마용 부츠로 역사가 시작됐던 ‘클래식 첼시&#8217;까지. 모든 제품이 하나같이 다 아름답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슈케어를 잘 해주면 평생 신을 수 있을 정도로 질이 좋은 가죽을 사용하고, 내구성에 신경 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가격대는 40만 원 후반대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오랜 시간 착용하며 가죽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친구처럼 세월의 흐름을 함께 겪을 수 있다는 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그럼에도 굳이 하나의 제품을 추천받고 싶다면 필자는 아이언 레인저 구매를 추천한다. 레드윙을 대표하는 가장 클래식하고 헤리티지 한 디자인이기 때문. 브랜드의 감성을 정통으로 느끼고 싶다면 아이언 레인저를 선택할 것.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c70046ce6f499.jpeg" data-files="[object Object]" />‘닥터마틴은 1461 아니야?’
노란색 스티치가 시선을 사로잡는 닥터마틴. 그들의 워커부츠를 선택한다면 역시나 어디 가서 무시당할 일은 없다. 
한 가지만 당부하고 싶다. 시대를 타지 않는 부츠를 구매하고 싶다면 클래식 라인을 선택할 것. 닥터마틴은 디자이너블한 제품이 너무 많다.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도 잦은 편이라 선택지가 많은데, 그런 제품을 선택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은은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블랙 컬러에 옐로 컬러 스티치가 들어간 가장 기본이자 클래식한 모델을 선택하는 게 베스트.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7e5b8d7970b1b.png" data-files="[object Object]" />닥터마틴 역시 레드윙처럼 첼시 부츠부터 워커부츠, 옥스퍼드 실루엣의 1461 모델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으니 직접 접속해서 구경해 보자. 러프하고 강한 무드의 워커부츠를 찾고 있다면 검색창에 ‘1460’을 검색하면 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9d630a92a6c1.jpg" data-files="[object Object]" />‘전통성이 꼭 필요한가요? 잘하면 그만&#8217;
팀버랜드, 레드윙, 닥터마틴처럼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알아봤다면, 이제 브랜드가 출범한지 8년밖에 안된 신생(?) 브랜드 ‘로아 하이킹(Roa Hiking)’을 소개한다. 
로아 하이킹은 브랜드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고집이 들어가 있어서 완성도까지 높다. 거의 모든 제품에 비브람 솔을 사용해서 뭉툭하고 퓨처리스틱한 미드솔 &amp; 아웃솔을 가졌으며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어퍼 디자인을 자랑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5a281f0f20956.jpg" data-files="[object Object]" />로아 하이킹은 최근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가장 큰 이유로 고프 코어 룩의 인기 상승을 들 수 있다. 아웃도어와 인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도시의 패션으로 자리 잡은 고프 코어 룩과 아주 잘 어울리는 로아 하이킹의 슈즈 제품들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목받기 시작했다. 과하지 않고 적당히 디자이너블한 실루엣 역시 한몫했다. 촌스럽지 않은 컬러를 사용하고, 포인트를 뺄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제거하면서 절제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런 로아 하이킹의 안드레아스 하이킹 부츠는 기술력의 집합체. 시대의 풍조와 유행을 따르는 트렌드 세터라면 로아 하이킹을 선택할 것.

다시 돌아온 워크 부츠 트렌드

‘국밥 같은 워커부츠’의 부활, 다 필요없고 6인치

어느 날 갑자기 이태원역 앞에 거대한 옥외 광고가 설치됐다. 흰 배경의 거대한 간판에는 ‘2023년 8월 1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8’이라는 문구와 함께 슈프림의 레드 박스 로고가 새겨져있었다. 
이 간판이 의미하는 바는 생각보다 컸다. ‘우리는 절대로 한국에 진출하지 않을 것입니다&#8217;라고 말하던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의 한국 진출 확정은 신(SCENE)에 거대한 바람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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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ad2cf9dc9ee08.jpg" data-files="[object Object]" />‘아니, 우리가 진짜 슈프림이라니까&#8217;
사실 슈프림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3년, 이미 한차례 한국 진출을 위한 시도를 감행했다. 하지만 그들의 앞을 예상치 못한 변수가 가로막았다. 
당시 한국에는 일명 ‘짭프림&#8217;이라고 불리는 가짜 슈프림이 판을 쳤다. 홍대와 합정, 동묘 등 패션이 있는 동네라면 가짜 슈프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가짜 슈프림 이슈는 진짜 슈프림의 한국 진출을 망설이게 했다. 하지만 끝내 그들은 굳은 결심을 하고 한국 진출을 시도했다. 그들의 앞을 막아선 것은 바로 ‘상표권 등록에 대한 이의 신청’. 진짜 슈프림 입장에선 참으로 속 터질 일이다.<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fdb30f02bf641.jpg" data-files="[object Object]" />‘이번에도 안되면 포기합니다&#8217;
슈프림 팬들은 절규했다. 말도 안 되는 이유 때문에 한국 진출이 무산됐기 때문. 그들은 이제 정말 슈프림을 국내에서 절대로 만나볼 수 없을 것이라며 체념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어느 정도 확신이 든 슈프림은 2차 한국 진출 도전에 나섰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다. 그저 결국에는 슈프림이 이겼고, 상표권 획득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뿐. 슈프림이 선택한 대한민국의 첫 번째 공식 매장 위치는 강남, 럭셔리와 젊음이 공존하는 도산공원 일대였다. 8월 19일, 오픈 일자는 빠르게 다가왔고 매장 앞에는 거대한 줄이 늘어섰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473508922ddda.jpg" data-files="[object Object]" />‘좀 더 잘할 수 있었잖아요&#8217;
어렵게 오픈한 슈프림 도산 매장은 오픈과 동시에 비난을 마주했다. 환호 역시 존재했지만 부족한 준비와 아쉬운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건 슈프림 도산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티셔츠와 후디. 등에 프린팅된 아주 낮은 화질의 무궁화는 준비성 부족을 대변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59f8aa03efb1c.jpg" data-files="[object Object]" />‘뭐? 슈프림이 한국에 매장을? 당장 짐 싸&#8217; 
슈프림은 서울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지금까지 서울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해외의 거대 패션 브랜드들이 진출하도록 등을 떠밀어준 것. 신규 매장 오픈에 극도로 보수적인 슈프림이기에 다른 스트리트 브랜드가 그들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듯, 슈프림 매장 오픈 후에 연속적으로 즐거운 소식이 들려왔다.<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2ffe68e88422.jpg" data-files="[object Object]" />‘이본 쉬나드의 정신을 따른 노아(NOAH)’
슈프림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인물 ‘제임스 제비아&#8217;와 함께 브랜드를 이끌었던 브랜든(Brendon Babenzien)’. 그는 파타고니아의 철학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새로운 스트리트 브랜드를 설립했으니, 얼마 전 압구정에 쇼룸을 오픈한 ‘노아(NOAH)’다. 
노아는 쿨하기만 한 스트리트 브랜드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환경을 생각하는 파타고니아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은 만큼, 노아도 환경과 인류를 생각하기 때문. 실제로 노아는 매년 총매출의 1%를 비영리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겨우 1%?”라는 생각은 노아 브랜드 규모에 대한 모독. 액수의 규모는 분명히 상당할 테다.<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df1f482ce92b.jpg" data-files="[object Object]" />‘노아 서울, 노아 시티하우스’
노아는 시티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대형 쇼룸을 오픈했다. 유럽의 고급 주택이 생각나는 거대한 매장이 오픈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신사가 있었다.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노아, 그런 노아를 멋지게 선보이고 싶은 무신사가 만났으니 이렇게 멋진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슈프림의 다소 허술했던 오픈과는 다르게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eb1c3f30606a3.jpg" data-files="[object Object]" />‘그들로 인해 성수동은 진정한 패션의 성지가 됩니다&#8217;
런던, 파리, 도쿄까지 패션을 상징하는 지역에만 매장을 내는 세계적인 패션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키스(KITH)’도 서울 상륙을 준비 중이다. 
키스의 서울 상륙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남다른 미적 센스 때문. 인테리어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키스이기에 서울 매장은 어떤 모습일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힙한 동네 ‘성수&#8217;를 매장 위치로 낙점한 만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될 성수의 미래가 벌써부터 설렌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968a7d55de988.jpg" data-files="[object Object]" />‘키스는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까&#8217; 
주목해야 되는 한 가지 포인트가 또 있다. “키스가 서울 매장을 오픈하며 선택할 국내 협업 파트너 브랜드는 과연 어디일 것인가” 키스는 지난 2011년 브루클린의 작은 편집숍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무려 100개가 넘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한마디로 ‘협업 장인&#8217;인 것. 그런 만큼 키스가 서울에 매장을 오픈한다면 국내 패션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지 않을까. ‘콜라보 컬렉션&#8217;에 미치는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끓어넘치는 중이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5ad294b500a50.jpg" data-files="[object Object]" />‘슈프림이 하면 저희도 합니다&#8217; 
미국에 슈프림이 있다면, 영국에는 팔라스가 있다. 스트리트 패션 신(SCENE)의 양대 산맥인 두 브랜드는 선의의 경쟁관계. 슈프림이 하면, 팔라스도 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aa39a8d04c57f.jpg" data-files="[object Object]" />얼마 전 팔라스 영국 본사 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 소식 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정보에 따르면 그들이 국내 첫 번째 매장 위치로 압구정 로데오를 선택했다고. 아직 더 정확하게 공개된 내용은 없지만, 진출은 확정된 상황. 팔라스 최초의 한국 매장 오픈 소식을 기다려보자.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b7d1ddd4f76cc.jpg" data-files="[object Object]" />‘마냥 귀엽기만 한 건 아니야&#8217; 
니고(NIGO)의 휴먼메이드도 한국에서 직접 매장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웍스아웃을 비롯한 일부 편집숍에서 휴먼메이드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브랜드 무드에 맞게 잘 꾸며진 공간에서 여유롭게 더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fashion/252c5e5a73511.jpg" data-files="[object Object]" />휴먼메이드는 니고의 명성만큼이나 인기가 많다. 일본 현지에서도 휴먼메이드 매장은 입장까지 긴 대기시간을 견뎌내야 될 정도. 키치 한 매력의 다양한 그래픽 아트가 새겨진 휴먼메이드 제품들은 모두 패션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른 니고의 손을 거쳐 탄생했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도 남다르다. 다소 키치한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는 있지만, 확실한 마니아층을 거느린 브랜드이기에 국내 매장이 오픈하면 뜨거운 반응을 얻으리라 예상된다.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브랜드의 고군분투

이번에도 슈프림은 빨랐다 “지금 당장 서울에 입성하라”

편리함이 지배한 세상, 늘어가는 구독 서비스들. “구독, 어디까지 해봤니?” 삶을 더 윤택하게 바꿔 줄 최고의 구독 서비스를 모았다. 긴말할 필요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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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c8a75f588b2ce.jpeg" data-files="[object Object]" />‘수건은 왜 이렇게 빨리 떨어지는지&#8217; 
옷과 음식, 그리고 집은 삶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다. 우리는 이 세 가지 필수 요소를 묶어서 ‘의식주&#8217;라고 부른다. 그리고 여기, 의식주의 첫 번째 요소인 ‘의&#8217;를 더 편리하게 바꿔주는 고마운 구독 서비스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런드리고’, 생활 필수 요소인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 주는 구독 서비스다. 
런드리고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속옷부터 일반 의류, 침구류와 대형 세탁물까지 모두 믿고 맡길 수 있다. 원단의 종류에 맞게 세탁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옷이 손상될 걱정 없이 세탁을 맡길 수 있다. 만약 런드리고 세탁을 통해 제품이 손상될 경우, 보상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581449aea035d.png" data-files="[object Object]" />런드리고는 특히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사람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규모가 작고, 채광이 적은 원룸에서 세탁은 굉장히 어려운 일. 제대로 마르지 않은 옷 때문에 고생하는 일도 적지 않다. 런드리고는 픽업부터 배송까지 원큐에 모두 해결해 주기 때문에 세탁 때문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다. 
런드리고 서비스는 서울 전체 지역과 일산, 분당, 판교, 위례, 김포신도시 등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독 요금 또한 적게는 3만 원, 많아봤자 1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세탁기를 구매하는 비용과 유지비를 합치면 런드리고 구독 요금과 비례한 수준. 구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d1940326c6c46.png" data-files="[object Object]" />‘속옷 사러 가야 되는데, 시간이 없네&#8217; 
여기, 매달 속옷을 배송받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구독 서비스도 있다. 이름하여 ‘월간가슴&#8217;. 이름처럼 매달 사이즈에 딱 맞는 편한 속옷을 집으로 배송받아볼 수 있다. 속옷은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된다. 그만큼 자주 쇼핑을 나가야 되기 때문에 매우 귀찮다. 인더웨어에서 전개하는 월간가슴 구독 서비스는 속옷을 따로 시간 내서 구매하지 않아도 되게끔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 속옷 구매에 들이는 시간을 아낀 만큼, 다른 일에 몰두할 수 있다. 
월간 가슴 서비스를 구독하면 첫 달에 줄자가 함께 배송된다. 개인의 사이즈를 확인하고, 매달 배송되는 속옷을 피팅 할 수 있다. 물론, 사이즈 변경도 가능하다. 디자인, 컬러 같은 경우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AI가 분석한 개인 취향 반영 브라 디자인을 추천하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만약 선택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가장 적합한 브라가 배송된다고 하니 얼마나 편리한가.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4b65c6a90b249.jpeg" data-files="[object Object]" />‘문화생활을 빼놓을 수 없지’
삶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구독 서비스도 있다. 이름하여 ‘핀즐&#8217;, 매달 멋진 아트 포스터를 보내주는 특별한 구독 서비스다. 포스터만 배송되냐? 그것도 아니다. 심지어 예술적인 영감을 받아볼 수 있는 책, ‘북클릿&#8217;도 함께 배송된다. 북클릿은 핀즐에서 편집하는 잡지로 안에는 다양한 그림과 아티스트의 정보 등이 담겨있다. 
핀즐은 굳이 시간 내서 미술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보너스로 아트 포스터를 활용해서 집을 개성 있게 꾸밀 수도. 
‘그림 정기구독&#8217; 서비스는 물론이고, 아트숍까지 운영하고 있는 핀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하단에 있는 링크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자.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6614752a21a78.jpeg" data-files="[object Object]" />‘호텔을 왜가? 집이 호텔인데’
세상 참 좋아졌다. 집 청소도 대신해 주는 고마운 구독 서비스가 있기 때문. 이름은 ‘미소(miso)’,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서비스다. 
미소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주기와 시간을 선택해서 집 청소를 맡길 수 있다. 원한다면 매주에 한 번씩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경험만 해보고 싶다면  일회성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면, 한번 미소의 집 청소 서비스를 경험하면 정기 결제를 할 것이라는 점. 그만큼 전체적인 평이 좋다. 
미소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단순히 집 바닥을 청소해 주는 정도가 아니다. 침구류 정리 정돈부터 의류 및 생활용품 정리 정돈까지 해주며 막대 걸레를 이용한 바닥 걸레질을 꼼꼼하게 해준다. 마치 호텔에 온 것 같은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호캉스가는 비용 아껴서 지금 바로 서비스를 신청해 보는 건 어떨까?
 <a class="btn btn-default" href="https://miso.kr/"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미소</a><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c92dc0d2afdeb.jpeg" data-files="[object Object]" />‘기다려지는 그날&#8217;
하루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향기로운 꽃다발. 너무 예쁘고 좋지만 시간 내서 구매하기는 참 어렵다. 심지어 가격까지 비싸서 매번 고민이 많은데, 그런 꽃다발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있다. 
‘꾸까(kukka)’의 꽃다발 구독 서비스는 한번 구독하면 6개월 동안 2주마다 집으로 새로운 꽃다발을 보내준다. 크기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른데, 가장 저렴한 파머스 믹스 스몰 사이즈의 경우, 1회에 1,7005원. 두 손 가득 XL 사이즈의 꽃다발 구독은 1회에 48,355원이다. 가장 비싼 구독 요금도 일반 꽃집에서 꽃다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구독 안 할 이유가 없다. 와이프, 혹은 여자친구에게 소소한 감동을 전달하고,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 싶다면 꾸까에 접속해 보자.
 <a class="btn btn-default" href="https://kukka.kr/"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꾸까</a><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a17125d41b4a4.jpeg" data-files="[object Object]" />“아빠 엄마도 가끔은 초콜릿이 먹고 싶단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까지 좋아하는 달콤한 과자를 풍성하게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이건 혁명이다. 너무 고마운 서비스를 진행하는 업체는 다름 아닌 롯데웰푸드, 한 가지 단점이라면 롯데 과자만 받아볼 수 있다는 것 정도?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롯데는 몇십 년 동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과자를 다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 손가락에 끼워먹는 꼬깔콘부터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타드, 결에 따라서 쪼개먹는 마가렛트, 한입에 쏙, 달콤함이 가득한 칸쵸, 11월 11일이면 지갑을 열게 만드는 빼빼로까지. 고소하고 달콤한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을 다양하게 받아볼 수 있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a2c095e74a80c.jpeg" data-files="[object Object]" />구독 서비스 종류는 두 가지다.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소확행팩&#8217;, 과자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된 ‘마니아팩&#8217;. 본인의 레벨을 생각해서 원하는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9천9백 원, 1만 9천8백 원이다. 어떤 서비스를 구독하든 합리적인 가격에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 오랜만에 과자가 먹고 싶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a class="btn btn-default" href="https://www.lottewellfood.com/"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롯데웰푸드</a><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96f408b9d8991.jpeg" data-files="[object Object]" />‘소파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8217; 
침대부터 소파, 의자와 테이블 등 집에 필요한 가구도 구독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필자는 처음 가구 구독 서비스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여기, 실제로 가구 구독 서비스가 존재한다. 
“가구를 구독한다고? 어떻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 또한 그랬으니. 하지만 이용방법은 생각보다 간편하다. 살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구독 생활 시작하기&#8217; 버튼을 클릭하고 원하는 가구를 선택해서 배송받아보면 끝!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가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약정 기간이 종료된 후, 사용자는 연장과 반납, 구매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사용했던 정든 가구를 미쳐 떠나보낼 수 없다면 그동안 냈던 요금만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소파처럼 구매하기에는 너무 비싸지만 갖고 싶은 가구가 있었다면 살구를 추천한다. 심지어 모든 가구는 제조사에서 직접 생산한 새 제품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위생과 관련된 것 또한 걱정이 필요 없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하단 링크로 들어가 보자.
 <a class="btn btn-default" href="https://thesalgu.com/"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살구</a><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d799407c52d96.jpeg" data-files="[object Object]" />‘빵돌이 빵순이 모두 모여라&#8217;
마지막이다.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이름하여 ‘빵 구독 서비스&#8217;. 전국의 빵돌이, 빵순이들의 환호가 여기까지 들린다. 일주일에 빵 세 번 이상 먹지 않으면 몸에 가시가 돋는 사람이라면 당장 구독해야 된다. 이 서비스도 위에서 소개한 과자 구독 서비스와 동일하게 롯데웰푸드에서 전개하고 있다. 그래서 아쉽게도 롯데 빵 밖에 받아볼 수 없다. 하지만 역시나 실망하긴 이르다. 롯데가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빵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 편의점에서 자주 보는 꼬마 꿀 호떡부터 빅단 팥 슈크림 빵,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빵도 있다. 고소한 땅콩샌드도 빠지면 섭섭, 파리바게뜨가 따로 없다. <img decoding="async" class="fr-fil fr-dib" style="width: 914px;"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old/life/3891c2c0df6bc.jpeg" data-files="[object Object]" />가격도 저렴하다. 빵이라서 과자보다 훨씬 비쌀 것 같았는데, 단돈 11,900원이다. 오우, 한 달에 11,900원밖에 안 하는데 빵을 한가득 받아볼 수 있다고? 말해 뭐해, 당장 구독하자.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구독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 정도면 웬만한 구독 서비스 다 나온 것 같은데, 정말이지 다들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집 청소부터 빨래, 속옷 구매, 심지어 가구와 꽃, 그림까지 알아서 챙겨주는 서비스까지 있는데, 더 나올 게 있을까? 미래가 기대된다. 어쩌면 요리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처럼 말도 안되는 게 등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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