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36" height="920"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9.pn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60"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9.png 736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9-240x300.png 240w" sizes="(max-width: 736px) 100vw, 736px" /></figure>



<h2 class="wp-block-heading has-text-align-center" style="font-size:16px">“나스닥은 신이야”</h2>



멈출 줄 모르는 미국 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너도 나도 ‘서학 개미’가 되었다. 그러나 정치외교 문제,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다양한 뉴스 기사들에 굳건한 믿음이 깨지기도 한다.



언제나 ‘롱’을 외치는 에디터지만, 신에게 대항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 더 짜릿한 법.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마이클 버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lt;빅 쇼트&gt;, 1997년 한국 외환 위기 사이에서 큰 돈을 번 &lt;국가부도의 날&gt; 주인공들은 모두 하락장에 베팅해 벼락부자가 되는 모습을 봤기 때문.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36" height="736"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5.pn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0"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5.png 736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5-300x300.png 3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5-150x150.png 150w" sizes="(max-width: 736px) 100vw, 736px" /></figure>



모두가 돈을 잃을 때, 나 홀로 버는 짜릿한 상상을 이루기 위해 과거를 살펴보는 것은 필수. 2000년대 세계 경제를 휘청이게 한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를 살펴보자.



과거를 되새기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인터넷이 보급됐다</h2>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641" height="403"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6.pn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1"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6.png 641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6-300x189.png 300w" sizes="(max-width: 641px) 100vw, 641px" /></figure>



1990년대, 서울에서도 부산에 있는 친구와 ‘PC 통신’으로 연락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대 인터넷 시대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이는 3차 산업 혁명으로 불렸으며, 신세계를 맛본 사람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28" height="427"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Amazon.jpe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2"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Amazon.jpeg 72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Amazon-300x176.jpeg 300w" sizes="(max-width: 728px) 100vw, 728px" /></figure>



새로운 산업에는 돈이 몰리는 법이다. 1996년, 모든 사람이 통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신법’이 개정되었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똑똑한 젊은이들은 밝은 미래가 훤히 보이는 IT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생겨난 기업 중 가장 유명한 벤처 기업으로는 ‘아마존닷컴(티커 : AMZN)’이 있다.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닷컴’의 쓰나미가 몰려왔다</h2>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660" height="701"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2024-12-23T163039.170.jpe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3"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2024-12-23T163039.170.jpeg 66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2024-12-23T163039.170-282x300.jpeg 282w" sizes="(max-width: 660px) 100vw, 660px" /></figure>



기업명에 ‘닷컴’을 달고 대거 등장한 신생 기업들. 닷컴이라는 단어는 지금의’ AI’같은 파워를 가지고 있었다. 아마 그보다 훨씬 강력했을 것이다. 잠재력 있는 벤처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은 회사 이름에 닷컴이 들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기도 했다고.



닷컴의 파도는 꽤나 컸다. 신사업 회사들이 대거 상장되어 있던 나스닥 지수가 1995년부터 2000년 3월까지 약 400% 상승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17" height="550"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7.pn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5"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7.png 717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7-300x230.png 300w" sizes="(max-width: 717px) 100vw, 717px" /></figure>



2000년을 앞두고 한국판 나스닥을 꿈꾸던 ‘코스닥’ 역시 나스닥과 상승세를 함께했다. 국제전화를 무료로 사용하게 만들어준다던 ‘새롬기술’은 한때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6개월 만에 1만 4792%가 오르는 경이로운 주가 성장률을 보이며 여러모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는 드라마 &lt;재벌집 막내아들&gt;에서 &#8216;뉴데이터 테크놀로지&#8217;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우리의 시간을 뺏어 돈을 번다고 생각했던 광고를 보면 오히려 돈을 준다고 말하는 ‘골드뱅크’는 창업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룹’을 만들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24" height="662"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스크린샷-2025-01-03-오후-2.53.33.pn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4"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스크린샷-2025-01-03-오후-2.53.33.png 72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스크린샷-2025-01-03-오후-2.53.33-300x274.png 300w" sizes="(max-width: 724px) 100vw, 724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investing.com</figcaption></figure>



이런 한국형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던 코스닥은 2000년 최고점이 2834.40 포인트였다. 평생 다시 도달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꼭대기 층이 형성된 것이다.



한국은 미국, 독일과 함께 닷컴 버블의 수혜를 받던 3대장 국가였다.



<h2 class="wp-block-heading" style="font-size:18px">Y2K도, 닷컴도 가짜였다</h2>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00" height="983"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8.pn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8"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8.png 8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8-244x300.png 24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image-8-768x944.png 768w" sizes="(max-width: 800px) 100vw, 800px" /></figure>



아직 새 천년을 맞기 전, 지구 종말론과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가 된다는 ‘Y2K’사건은 웃어넘기는 농담이 아니었다. 모두가 공포에 떨었다. 연준은 낮은 금리로 시장을 이끌어내며 공포를 잠재웠다.



2000년이 왔다. 그러나 걱정했던 오류로 인한 미사일 발사도, 인터넷 교란으로 인한 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환호했다. 종말이 없는 새 천년에 전 세계가 연결되는 통신망까지 가지고 있는 인류가 되었기에, 두려울 것이 없었다. 주식 시장은 불타올랐다.&nbsp;1995년부터 2000년까지 나스닥 지수는 400% 상승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683"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2024-12-23T162843.777-683x1024.jpe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6"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2024-12-23T162843.777-683x1024.jpeg 683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2024-12-23T162843.777-200x300.jpeg 200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2024-12-23T162843.777.jpeg 736w" sizes="(max-width: 683px) 100vw, 683px" /></figure>



그러나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벤처기업들은 미래도 보이고, 매출도 있었다. 성장 가능성 있다는 다수의 벤처 기업이 기업공개 심사에 통과하며 상장했다. 그러나 그건 그저 ‘믿음’이었다. 닷컴기업들은 회사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는 ‘이윤 창출’을 몇 년이 지나도록 달성하지 못했다.&nbsp;



대중들도 느린 인터넷 때문에 좋다고 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며 등을 돌렸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준이 강한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2000년 3월 10일 5048.62포인트로 나스닥 지수는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거품이 터져버렸다. 2002년 10월까지 나스닥은 최고점에서 78%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세계 탑을 달리고 있는 아마존, 퀄컴, 시스코 등 다양한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고점 대비 약 90%가량 하락했다. 상장폐지를 안한 게 신기할 정도였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698" height="1024"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d92dc3bf32c894a88b7e100c2f5e15f7-698x1024.jp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 class="wp-image-12957"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d92dc3bf32c894a88b7e100c2f5e15f7-698x1024.jpg 698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d92dc3bf32c894a88b7e100c2f5e15f7-204x300.jpg 204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d92dc3bf32c894a88b7e100c2f5e15f7.jpg 720w" sizes="(max-width: 698px) 100vw, 698px" /></figure>



‘신’이라 칭송받고 있는 나스닥. 공포를 조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주식이 언제나 안심할 수 있는 자산도 아닐 터. 알다시피 나스닥 지수는 닷컴 버블 고점을 뛰어넘고도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코스닥은 아니라는 점. 미국과 같은 2000년 3월 10일, 코스닥 지수는 2925.2를 기록했다. 그러나 당시를 호령했던 한국의 벤처기업 다수가 상장폐지의 길로 걸었고, 2925라는 숫자는 코스닥에게 여전히 꿈의 숫자로 남아있다. 심지어 나스닥을 모델로 설립된 독일의 ‘노이어 마르크트’는 시장과 지수 자체가 그대로 사라졌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552" height="736" src="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Why-Warren-Buffett-would-tell-his-widow-to-buy-an-index-fund-—-USA-TODAY.jpeg" alt="나스닥-닷컴버블-2000년-Y2K-재태크-돈의역사-주식-미국주식-글로우업매거진-나스닥은신이다-나스닥은정말신일까-새롬기술-코스닥-워런버핏" class="wp-image-12959" srcset="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Why-Warren-Buffett-would-tell-his-widow-to-buy-an-index-fund-—-USA-TODAY.jpeg 552w, https://glowupmag.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5/01/Why-Warren-Buffett-would-tell-his-widow-to-buy-an-index-fund-—-USA-TODAY-225x300.jpeg 225w" sizes="(max-width: 552px) 100vw, 552px" /></figure>



한편, 당시 기술주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욕 좀 거하게 먹었던 워런 버핏은 희대의 명언을 남겼다.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헤엄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조심 또 조심. 과거를 떠올리며 크게 한탕 해버리거나, 신중한 투자를 하며 즐거운 재테크 생활을 영위해 보자.

격동의 2000년, 닷컴 버블 이야기

나스닥은 정말 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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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산요 작티 캠코더와 형형색색의 둥근 안경을 그녀 손에 쥐여주자, 영상 속 시간은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Y2K 감성이 물씬 풍기는 브이로그와 메이크업 영상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핫하게 달구고 있는 것은 오늘의 주인공 짜잔씨. 
성수동의 베이글 카페가 아닌 테크노마트 지하 푸드코트를 ‘핫 플레이스&#8217;라고 칭하는 그녀는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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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시크, 슈가슈가룬과 같이 당시 유행했던 키워드는 물론 캐릭터 렌즈 케이스, 파르페, 폴더폰 등을 영상 곳곳에 등장시켜 진짜 시간 여행을 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 그녀. 짜잔씨 채널에 등장한 아이템들을 하나씩 훑어보며 2000년대 향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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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원형 안경
‘짜잔씨 룩&#8217;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당시 안경점 매대를 가득 채웠던 컬러풀한 타원형 안경이다. 크고 화려한 눈을 겨우 가리는 작은 림 사이즈가 이 스타일의 포인트. 
컬러는 화려할수록 좋다. 짜잔씨의 경우, 안경테 속에 앞머리와 옆머리를 끼워 넣어 2000년대 현실 고증을 완벽하게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당신도 갸루 바이브와 2000년대 바이브를 물씬 풍기고 싶다면 참고할 것.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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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귀걸이에서도, 얼굴 스티커에서도, 심지어는 문장 끝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별 문양. 이것은 더 이상 ‘꾸미기&#8217;의 영역이 아니다. 2000년대 감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려는 그녀의 애티튜드다. 온갖 곳에 별을 그려 넣기 바빴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당신도 한 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바로 ☆ 이렇게 ☆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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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Y2K 패션을 완벽하게 완성했다고 해도, 그 패션을 담아내는 화질이 4K라면 몰입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은근하게 보이는 픽셀과 화면이 격렬하게 흔들리는 캠코더가 있어야 짜잔씨 채널 영상과 같은 바이브를 풍길 수 있을 것.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도 줄곧 등장했던 영상 속 캠코더는 산요 작티 캠코더다. 현재 단종된 제품으로 빈티지 카메라 시장을 떠돌고 있는 모델이니, 구매를 원한다면 매물이 올라오기를 기다려 볼 것.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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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아이섀도우
2000년대 초반,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들의 눈은 왜 그리 화려했을까? 지금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메이크업이지만 당시에는 화이트 톤이 가득 섞인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품절 대란을 이루었다고. 
짜잔씨의 경우, 컬러풀한 아이섀도우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중 ‘화이트 아이섀도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그녀의 최애템이다. 애교살을 넘어 눈 앞머리와 윗머리에도 발라주어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그녀의 메이크업을 유심히 살펴보자.

짜잔씨의 BACK TO 2000S

“야, 이따 테크노 마트 푸드코트로 와”, Y2K 브이로거 ‘짜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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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질문을 던지는 이 시대의 틱톡커들. ‘2023년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불행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대뜸 물어온 틱톡커에게 거리를 걷던 80대 여성은 이렇게 답했다. 
“몰라도 되는 것들을 너무 많이 접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 같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현실의 무언가를 천천히 느끼는 것 대신 코앞에 주어지는 수많은 정보들을 처리하는 데 여념이 없다.” 
그녀의 말은 완전히 옳다. 스크린 속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들을 수시간째 시청하다 보면 머리에 남는 것은 없고 오직 혼란스럽고 들뜬 감정만이 맴도니. 느리고 차분히 흘러가는 현실의 시간을 온전히 느끼며 발전과 휴식을 동시에 취하고 싶다면 답은 하나다. 정보의 쓰나미에서 한 발짝 빠져나와 ‘진짜 하루&#8217;를 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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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에게 진정한 휴식을 선사할 멍청이 폰(Dumb Phone) 추천 리스트를 준비했다. 멍청이 폰은 SNS가 되지 않는 피처폰을 뜻하는 말로,  태어났을 때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 SNS에 노출되어 피로를 느끼고 있는 젠지 세대들이 최근 많이 구매하고 있는 전자기기다.
그 이전에 태어난 당신이라도 잠시 2000년대 이전의 감성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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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Light Phone II 가격 299 달러</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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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은 과거로 돌아갔지만 디자인만큼은 미래의 모습을 담아냈다. 더 라이트 폰이 출시한 라이트 폰 2는 더 덜어 낼 것이 없는 경지의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제품. 
작은 크기의 라이트 폰 2는 e북 단말기에 사용되는 페이퍼 스크린을 탑재했기 때문에 블루 라이트를 방출하지 않으며 햇빛 아래에서도 또렷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전화, 문자, 알람, 계산기, 지도, 뮤직 플레이어, 노트, 음성 녹음, 달력, 팟캐스트 그리고 핫스팟 테더링.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웹툰, 쇼핑 어플 등은 모두 들어있지 않지만 생존과 최소한의 즐길 거리는 모두 남겨 두었다. 
하지만 애초에 핸드폰을 오래 사용하지 않게끔 설계되었으므로 문자와 노트 등 글자를 입력해야 하는 기능의 경우에는 편의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가격은 299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현재는 SK 텔레콤 유저들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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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Nokia 8210 4G 가격 119 달러</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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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해외 하이틴 영화 속 필수 소품, 노키아 피처폰. Y2K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한 디자인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감한 컬러들이 매력적인 노키아 8210 모델. 
매트한 플라스틱 외관과 넉넉한 간격의 키패드 덕에 사용감은 매우 좋다고 평가되는 모델이다. 전화, 문자, 음성 녹음, 캘린더, 알람, 음악, 계산기와 같은 기본 기능에 카메라, 라디오, 페이스북, 블랙잭, 테트리스, 레이싱 카 게임 등 조금의 여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고. 
특히 옛 감성의 저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한 매력 포인트다. 배터리 역시 최대 29일까지 사용가능하며 통화나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에도 약 10일까지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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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udita Pure 가격 369.99 달러</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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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말엔 카톡 안 봐!”를 제대로 시전하고 싶다면 무디타 퓨어를 추천한다. 매우 미니멀한 디자인과 ‘디지털 디톡스&#8217;에 최적화된 기능들 때문. 전화와 문자, 알람 같은 기본 기능들 외에도 명상 타이머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우측에 있는 슬라이더로 모드를 전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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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방해 금지 모드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아예 모든 알람을 끄는 기능과 원하는 연락처에게만 연락은 받는 기능, 메시지만 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이 있다. 
오프라인 모드는 비행기 모드와 같은 상태라고. 또, 차가운 빛과 따뜻한 빛 총 두 가지 색상의 플래시가 탑재되어 있어 암막 커튼 속, 따뜻한 빛을 활용해 기분 좋은 기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무디타 퓨어의 모든 기능은 차분함과 편안함에 맞춰있다고 봐도 좋다. 알람 소리 역시 뮤지션 닉 루이스가 녹음한 기분 좋은 어쿠스틱 기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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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Punkt MP02 가격 399 달러</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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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같이 생긴 이 제품, 왠지 모르게 끌린다고?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을 테다. 디터 람스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영국의 유명 제품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한 제품이기 때문. 그의 작품답게 간결하고 명확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특히 내구성이 좋아 요즘의 스마트폰처럼 애물단지 모시듯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 4G LTE 핫스팟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핸드폰에서는 시끄러운 SNS 알림으로부터의 자유를, 노트북에서는 와이파이 가능 구역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음악 기능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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