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신고 기분 좋게 나섰는데, 비가 쏟아졌다. 그리고 축축하게 젖어버린 내 신발과 바지. 그때, 옆에 있던 친구의 ‘뽀송뽀송한 레인부츠’에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졌다. 폭우가 쏟아지기 전에, 얼른 레인부츠를 손에 넣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구매를 망설였던 이유는 두 가지. 무겁고, 수산시장스러운 느낌이 싫었기 때문. 그런데 다양한 브랜드에서 레인부츠를 출시하고 있었다.
지난 겨울 내내 고민했던 문부츠, 여름 버전의 레인부츠가 있었다. 크록스에서 나온 장화에는 무려 지비츠까지 탈부착 가능하다. 슬라이드를 넘겨 에디터의 장바구니에 담긴 레인부츠 네 켤레를 확인해 보자.
❶ 페이즈, 129,000원 (Two way Rainboots)
❷ 크록스, 79,900원 (Classic Boots)
❸ 문부츠, 175달러 (Icon Low Rubber Boots)
❹ 아디다스, 129,000원 (AdiFOM Superstar Boo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