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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도 소리도 모두 챙길 수 있는 헤드폰 추천 리스트

섬세한 사운드를 갈구하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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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에서 헤드폰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해서 퇴화했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퇴화가 아닌 ‘진화’라는 의견에 동의할 테니. 

소리를 뿜어내는 스피커와 귀 사이의 조그만 공간이 주는 절대적인 퀄리티를 느껴본다면 헤드폰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을 터. 특히 당신이 가슴을 울리는 베이스 사운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무선이어폰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될 테다. 패션에도, 출근길에도 ‘포인트’가 되어줄 헤드폰 추천 리스트,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소니 WH-1000XM5 가격 47만 9천 원

노이즈 캔슬링, 사운드 구현과 같은 기술적인 사항들을 모두 만족시킨다. 소니가 출시한 5세대 헤드폰인 WH-1000XM5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 

특히 4세대 모델에서 단점 아닌 단점으로 꼽히던 볼드한 디자인도 보다 간결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새롭게 개발된 소프트 핏 레더 소재가 적용되어 헤드폰이 주는 압력도 덜어졌다는 것이 특징. 

대화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중단되는 ‘스피크 투 챗’ 기능은 5세대 모델에도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하는 어플 기능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개개인의 귀 모양을 분석해 그에 맞는 사운드 환경을 커스텀 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만의 장점. 그 외에도 통화 품질 성능 등 업그레이드된 사항들이 많았지만 단점 역시 존재했다. 

간편하게 이어컵 위쪽을 접을 수 있었던 4세대와 달리 접을 수 없는 형태로 출시되어 휴대성이 떨어졌다는 것이 그 첫 번째. 또, 전작에 비해 전체적인 소재 퀄리티가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소니만의 고퀄리티 기능들을 트렌디한 디자인에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소니 헤드폰 5세대의 존재 가치는 높다. 멋과 소리, 둘 다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 

완충 시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USB-PD 어댑터로 충전한다면 3분 만에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충전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뱅앤올룹슨 HX 가격 67만 8천 원

뱅앤올룹슨 HX의 타깃층은 꽤나 명확하다, ‘막귀 말고 금귀들 모여!’. 노이즈 캔슬링, 통화 품질 등 부가적인 기능들을 제쳐두고 ‘좋은 사운딩’ 만을 바란다면 곧바로 이 제품을 추천한다. 오늘 추천하는 모든 헤드폰들 중 가장 플랫한 사운드를 갖고 있기 때문. 

플랫한 사운드란 저, 중, 고음을 억지로 끌어올리거나 구현해 내지 못하지 않고 극저음부터 극고음까지 섬세하고 적당하게 구현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적인 소비자들의 경우, 저음이 크게 들리는 것을 선호할 수 있지만 프로듀서들이 만들어낸 음악 그 자체를 온전하게 소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플랫한 사운드를 갖고 있는 헤드폰을 추천한다. 

특히 고음 영역이 섬세하게 구현되어 먹먹한 느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그 외에도 시크한 알루미늄을 더해 완성한 미니멀 디자인, 35시간 동안 유지되는 배터리 성능, 뛰어난 연동성 등 장점이 많으니 제대로 된 헤드폰을 원한다면 이 제품을 구매해 보자. 

물론 타제품들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어 부담이 더해질 수는 있지만, 음악이나 영화를 전문적으로 감상하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추가 금액이 아깝지는 않을 것.


젠하이저 모멘텀 4 가격 47만 9천 원

모멘텀 4는 젠하이저가 갖고 있던 치명적인 단점, 디자인을 완벽하게 타파한 제품이다. 정교한 드라이버가 만들어내는 젠하이저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 

180도 회전하는 이어컵 덕에 착용감이 좋을뿐더러 2시간 완충 시 최대 6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괴물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한 번 완충한다면 약 일주일간은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와이어리스 제품의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소시켜 줄 것. 전용 어플을 통해 EQ 프리셋 조절, 사운드 존 설정 등 부가적인 기능들을 사용할 수도 있다. 

대중화된 사운드 퀄리티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플랫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뱅앤올룹슨 제품에 비해 저음이 강하고 보컬 영역을 강조하는 사운드를 갖고 있어 대중음악을 즐겨 듣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 

또, 흔하지 않은 패브릭 헤드밴드 디테일과 컬러를 갖고 있어 헤드폰을 사용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잃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타제품들에 비해 귀 안쪽이 더워지는 특징이 더욱 강하다고 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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