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피트 데이비슨, 에릭 안드레, 해리 스타일스 등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남자들과 데이트하며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그녀가 뭇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것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허물 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당당함도 있지만, 체형과 분위기에 꼭 맞는 패션 스타일링의 몫도 있다.
특히 짙은 갈색 눈동자와 갈색 머리 색에 어울리는 ‘브라운 톤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는 그녀. 브라운이 어울리는 웜 스킨톤의 소유자라면 그녀의 패션을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 길거리에서 포착된 그녀의 브라운 톤 스타일링 모음집, 지금 소개한다.
그녀가 애용하는 브라운 톤 스타일링 중 가장 따라하기 쉬운 것은 바로 ‘셋업’ 스타일링. 위아래를 같은 브라운 톤으로 맞춰 투 피스처럼 입는 셋업 스타일링은 따라하기 쉽지만 비교적 공을 들이지 않고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위에는 블레이저로, 아래는 슬랙스로 맞춰 입은 뒤 복부가 드러나는 크롭 이너를 골라 전체적인 실루엣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이 그녀의 ‘Go-To’ 스타일링.
캐주얼한 무드를 원한다면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해도 좋지만 가죽 셋업에 강렬한 레드 부츠를 매치한 것 처럼 포인트 컬러를 섞어주어도 좋다.
위에서 활용한 셋업에서 블레이저를 따로 빼 와 자켓 스타일링을 시도한다면, 옷장을 꽉 채우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코디를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헐렁한 오버사이즈 자켓 혹은 슬랙스를 매치한다면 이너는 훨씬 더 타이트하고 짧아진다는 것.
브라탑에 헐렁한 자켓 그리고 어깨에 딱 달라 붙는 호보백은 그녀의 최애 스타일링 중 하나다.
하지만 ‘브라운 톤 스타일링'이라고 해서 무난한 브라운만 찾을 필요는 없다. 그녀는 레드 톤이 가미된 브라운 패션 아이템들 역시 자주 착용하고 있기 때문.
플럼 컬러, 레드 컬러가 더해진 브라운 톤 레더 자켓은 그날의 코디에 손쉽게 카리스마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컬러가 아니라 텍스처, 즉 옷의 소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옅은 브라운 톤의 코튼 팬츠로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속옷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탑으로는 섹시한 분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 나일론, 구김이 있는 가죽, 구김 하나 없이 두꺼운 가죽까지. 다양한 텍스처를 가진 아이템들을 활용해 코디의 다양성을 부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