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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만큼 ‘이것’도 중요합니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 4

악세사리는 필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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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눈 감았다 뜨면 봄이다. 겨울의 추위는 곧 사그라들고, 그만큼 옷도 가벼워질 예정이다. 겨울에는 아우터가 주는 임팩트가 세서, 포인트를 줄 아이템이 필요 없다. 하지만 봄과 여름은 다르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만큼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코앞으로 다가온 봄, 흰 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다름’을 보여줄 수 있는 국내 액세서리 브랜드 네 곳을 엄선했다. 


51% VIRTUE, 49% VICE, 100% QUALITY

‘세상에는 완벽한 선도, 악도 없다는 믿음’을 근본으로 디자인된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이름하여 ‘킹크로치(King Kroach)’. 미덕과 악덕, 즉 선과 악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디자인하는 킹크로치. 이들은 토속 신앙 미신, 전설 등 서브 컬처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호들과 형상, 대상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각 제품마다 고유한 스토리를 품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퀄리티

킹크로치의 모든 제품은 섬세한 은세공 작업을 통해 제작되며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자랑한다. 925 실버와 14K, 18K 골드를 적절하게 믹스하는 솜씨 또한 예사 브랜드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 “한번 구경이라도 해봐”

고급 소재를 사용해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킹크로치. 말만 들어서는 이들의 제품은 굉장히 고가일 것 같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격대를 확인하는 순간 편견이 깨질 것. 10만 원 언더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많고, 대부분의 제품은 50만 원을 넘지 않는다. 

킹크로치 홈페이지 구경을 추천하는 다른 이유도 있다. 크롬하츠처럼 다양한 잡화도 커스텀 제작을 하고 있기 때문. 스마트폰 케이스부터 호루라기, 키보드 키캡, 볼펜과 빨대 등 은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뭐든지 만들어 드릴게요”

뿐만 아니라 킹크로치는 커스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제작해 주고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실버 액세서리를 만들고 싶다면 킹크로치에 문의해 볼 것. 

킹크로치 바로 가기심플하게 어디든

확고한 가치관과 개성을 가진 킹크로치가 있다면,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는 미니멀한 감성의 ‘넘버링(Numbering)’도 있다. 

넘버링의 제품들은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가졌다. 그렇다고 심심한 건 아니다. 볼드 한 두께감과 글로시한 소재감을 강조해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감성을 저격

넘버링은 빈티지 까르띠에 탱크를 모티브로 제작된 ‘A13 워치 브레이슬릿’을 출시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대히트를 쳤다. ‘시계 기능이 없는 시계’지만 오히려 기능을 빼고 디자인에 집중한 장식품으로서의 시계라는 점에서 사람들은 더 큰 매력을 느꼈을지도. “우리 옷도 만들어요”

넘버링은 가로수길과 한남, 부산 등 국내에 여섯 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넓히며 액세서리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그런 넘버링이 액세서리를 넘어서 옷까지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은 여성복에 국한되어 있지만, 남성 액세서리 컬렉션도 여성 컬렉션 출시 후에 선보인 만큼, 남성복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디에나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는 볼드하고 모던한 액세서리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면 넘버링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 

넘버링 바로 가기우아함 두 스푼, 키치 함 한 스푼

너무 화려한 것도, 너무 심플한 것도 싫다면 우아함 두 스푼과 키치 함 한 스푼, 모던함 반 스푼이 절묘하게 섞여 완성된 ‘콜드프레임(COLDFRAME)’을 추천한다. 

콜드프레임은 10년째 한남동을 베이스로 운영되고 있다. 초기에는 브랜드 무드에 맞는 액세서리를 셀렉 하여 판매했지만, 지금은 수작업으로 실버, 골드, 원석을 활용해서 컬렉션을 제작하고 있다. 차가운 금속과 따듯한 원석

콜드프레임은 실버, 골드와 같은 금속이 가진 차가운 속성과 원석이 가진 따듯한 속성을 절묘하게 섞어 묘한 매력을 지닌 제품을 만들어낸다. 붉은 자만옥, 밝은 녹색의 칼세도니, 새하얀 석영과 깊은 검정 색상의 오닉스로 제작된 펜던트 네크리스는 콜드 프레임의 스테디셀러이자 브랜드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다. 최근에는 한글에서 영감을 받아 콜드프레임만의 무드로 재해석한 KR 이니셜 컬렉션을 출시하며 아카이브를 쌓아가고 있다. 

색다른 컬러 조합과 디자인의 주얼리를 찾는다면 콜드프레임을 ‘강추’한다. 

콜드프레임 바로 가기저마다의 감성을 위하여

마지막 추천 브랜드는 다양한 감성과 저마다의 개성을 존중하는 주얼리 브랜드 ‘베흐트(verte)’다. 추구하는 철학에 맞게 베흐트는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볼드 한 스타일의 주얼리부터 현대적인 디자인의 주얼리, 골드, 실버, 스틸 등 다양한 소재 사용도 눈에 띈다. 브랜드 값을 빼고, 가격을 챙겼다

베흐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925 실버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준수한 퀄리티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포멀한 디자인은 챙기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낮은 가격대까지 가졌으니, 미워할 수 없는 브랜드다. 

베흐트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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