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시 보러 가자, 카메라 꼭 챙기고 “

언제부턴가 전시는 SNS를 위한 멋진 사진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작품은 ‘예술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는 인증을 받기 위한 ‘인증서’가 됐죠. 작품에 사로잡혀, 멍하니 그림 앞에서 사색하는 사람은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캐릭터로 만화를 그리는 네덜란드의 화가 ‘알리레자 카리미 모가담(alirezakarimimoghadam)’은 SNS와 기기에 사로잡혀 제대로 현실을 즐기지 못하는 현실을 작품으로 지적했습니다.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하세요, 당신의 영혼의 문을 통해 그들을 보세요. 기술이 그 기회를 앗아가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진정한 가치와 경험보다, 타인의 시선과 온라인상에서의 명예를 중요시하게 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과연, 진짜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