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들의 ‘핫플레이스'가 명동, 가로수길, 홍대였다면 00년생들의 ‘요즘 핫플레이스'는 연남 그리고 성수다. 발 디딜 곳 없이 과밀집되던 지역들은 한계선 없이 월세와 보증금을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예술가들과 브랜드들의 이탈로 이어졌기 때문.
연남과 성수의 땅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말았지만, 아직까지는 MZ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불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패션과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성수는 빼놓을 수 없는 지역. 이번 주말, <글로우업 매거진>이 추려 완성해 본 ‘성수 패션 지도'를 참고해 열정 넘치는 패션 거리를 배회해 보는 건 어떨까?
VELVETTRUNK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25 1F VELVETTRUNK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일본 브랜드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편집샵 벨벳트렁크. 베이프 창시자 NIGO가 전개하는 브랜드 휴먼메이드의 제품들도 들여오고 있다. 일본 감성 캐주얼 의류를 선호한다면 이곳을 추천.
A.DECADE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46-1 2층 어데케이드
남성의류 전문 편집샵 어데케이드. 패션 유튜버 킹타쿠가 전개하는 브랜드 우드비부터 슬로우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 가지록의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PRTPRTSHOP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29-17 2층
PRTPRTSHOP 역시 남성의류 전문 편집샵. 유튜버 짱구대디가 운영하는 곳으로 도메스틱 브랜드, 해외 브랜드 등의 제품들을 볼 수 있다. 독특한 디테일들을 더해 완성된 퀄리티 높은 제품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볼 것.
마켓인유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66 1층
약 100평 규모의 대형 빈티지샵. 굉장히 많은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지만, 내부가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어 쉽게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크웨어 제품들부터 캐주얼한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는 곳.
LCDC
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10
총 4층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 공간 LCDC. 카페, 바, 의류 편집샵, 소품샵,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한데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한군데만 들러도 반나절은 금세 지나갈 테니 일정에 참고.
엔트런스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4가길 33
평소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감도 높은 국내 브랜드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곳 엔트런스. 남성 전문 편집숍으로 셀렉된 제품들과 인테리어가 모두 깔끔한 무드를 자아낸다.
29CM 성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8
온라인 편집샵 29CM의 제품들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29CM 성수. 쇼룸으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직접 구매는 불가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물을 확인한 뒤, 29CM 온라인 몰에서 구매를 하는 식. 팝업 스토어 행사도 자주 진행하고 있어 늘 붐비는 곳이다.
프라이데이무브먼트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4길 7 1층 프라이데이무브먼트
여행하는 사는 삶을 꿈꾸는 한 부부가 그들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만든 공간. 달콤한 까눌레와 커피를 즐기는 동시에, 옆에 배치된 아웃도어 의류와 캠핑 장비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SUPY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71
빈티지한 입구가 인상적인 성수 편집샵 수피. 소소한 액세서리 제품들부터 감각적인 의류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쇼핑할 수 있다.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힙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젊음을 충전하고 싶다면 들러보는 것을 추천.
옵스큐라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01-1
옵스큐라 자체브랜드, 유스의 제품들을 비롯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옵스큐라. 건물의 깔끔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미니멀 아이템들로 매장을 가득 채워두었다. 1층은 남성복을, 2층은 여성복을 판매하고 있다고.
윤 성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66 1층
2015년, 베를린에서부터 시작한 한국의 아이웨어 브랜드 윤. 윤 성수에서는 그들의 고품질 아이웨어 제품들을 직접 착용해 보고 구매 및 가공까지 할 수 있다. ‘시야의 확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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