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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빈티지 편집샵 4

교복처럼 꺼내 입을 빈티지 스웨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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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굳게 닫아놨던 하늘길을 마침내 오픈했다. 아기자기한 골목길, 달콤한 편의점 음식, 냄새로 길거리를 뒤덮는 타코야끼를 이제서야 즐길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패션 피플들이 환영하고 있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일본의 원조 빈티지 편집숍들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 

한국의 빈티지 편집숍들에서도 일본 제품들을 수없이 찾아볼 수 있는 만큼 빈티지 업계에서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은 상당하다. 유니크한 핏과 디자인을 뽐내는 빈티지 제품들로 꽉 찬 일본의 원조 빈티지 숍들을 방문한다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을 것. 오늘은 일본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빈티지 편집숍 4곳을 소개해 보려 한다. 


오사카 Pigsty a – z Store

동화 같은 분위기의 작은 카페들과 빈티지 숍들이 밀집해 있는 오사카의 나카자키. 꽤나 구석진 곳에 위치한 Pigsty a – z Store에 가까워질수록 마주치는 패션 피플들의 빈도는 잦아진다. 

손에 쥐고 있는 종이봉투만 봐도 모두가 이곳에 방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1층은 남성 제품들을, 2층은 여성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오로지 빈티지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프린팅들과 디테일들이 담겨있는 맨투맨, 후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층보다 1층에 더 많은 제품들이 있어 이곳에 방문하는 남성이라면 2-30만 원쯤은 우습게 소비하고 말 것.


도쿄 Amore Vintage

가게 한쪽을 빼곡히 채운 빈티지 샤넬, 펜디, 루이비통 아이템들을 구경할 수 있는 이곳. 빈티지 럭셔리 아이템 쇼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쿄의 Amore를 추천한다. 

디자인, 컨디션, 가격 등 빈티지 아이템 구매 전 체크리스트에 전부 체크 표시를 해도 좋을 만큼 가성비 좋은 아이템들을 많이 구비해두고 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레어템들이 가득한 곳. 

하지만 캐주얼한 아이템들에 비한다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으니 엔화를 두둑이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도쿄 Flamingo

빈티지 러버들에게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Flamingo. 입구를 밝히는 플라밍고 네온사인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많은 빈티지 제품들을 보유한 곳이다. 

맨투맨, 셔츠, 데님 팬츠, 하와이안 셔츠와 같은 제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곳의 매력은 다양한 빈티지 액세서리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주얼리부터 모자, 신발 선글라스까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자. 플라밍고 네온사인이 있는 입구 앞에서 인증 샷을 찍는 것은 필수.


교토 Mumokuteki 

아메카지룩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패션 아이템들부터 일본 감성 가득한 잡화, 식품류까지 발견할 수 있는 교토의 Mumokuteki. 묘하게 편하고 아늑한 인테리어 덕에 여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빈티지 제품들과 새 제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더 넓은 폭의 쇼핑이 가능할 것. 

큰 규모의 매장 안에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 아이쇼핑만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층에서는 고구마 파르페, 녹차 라떼, 야채 커리, 함박 스테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식사를 위해 방문해도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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