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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엘라 부츠가 5만 원? 유럽 중고 거래 플랫폼 빈티드

비싼 명품을 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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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가 대두될수록, 패스트 패션 대신 슬로우 패션을 지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매년, 매 시즌마다 통째로 갈아치우던 옷장을 이제는 나만의 취향이 담긴 아이템들로 채우며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 때문에 자연스럽게 각국의 ‘중고 거래 플랫폼' 사용률도 늘고 있는 추세다.

 2020년 시작한 국내 중고 거래 플랫폼 ‘후루츠패밀리'는 2021년에 누적 거래액을 11배까지 상승시켰으며, 해외 중고 거래 플랫폼 빈티드(Vinted)는 1년 만에 120만 명이던 사용자를 800만 명까지 증가시켰다. 코로나가 창궐했던 시기에 눈에 띄게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성장세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을 것. 

이러한 변화는 우리 소비자들에게도 꽤나 반가운 변화다. 수백만 원이 훌쩍 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제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신세계'가 열린 것이나 다름없으니. 하지만 그 ‘신세계'를 국내에서 완전하게 경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해외에서는 오래되었거나 방치해 둔 명품 아이템들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보물을 찾아내는 짜릿함을 100% 느낄 수 있기 때문. 오늘은 해외 중고 거래 플랫폼 빈티드를 훑어보며 중고 거래에 눈을 떠 볼 시간이다. 탐나는 아이템들이 잔뜩 있어도 ‘구매 대행'을 거치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으니 참고할 것.


HOW TO?

먼저 리스팅 된 아이템들을 살펴보기 전, 빈티드를 사용하는 법을 간략하게 배워보자. 먼저 빈티드의 공식 홈페이지인 ‘vinted.com’에 들어가면 살고 있는 국가를 선택하는 창이 나온다. 대한민국은 포함되지 않으니 미국과 유럽 사이 어딘가를 택해 입장해야 한다. 

미국 구매대행이 편하다면, 그렇게 선택해도 좋지만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들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면 유럽 국가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들이 유럽에 위치해 있기 때문. 

그 이후 검색창에 원하는 브랜드 이름을 검색해 서치하거나, 스크롤을 내려 인기 있는 아이템들을 둘러보면 끝이다. ‘가품'에 대한 걱정이 드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빈티드는 꽤나 엄격한 기준 하에 ‘진품' 여부를 구분하는 데다, 가품을 받은 후 판매자와 합의가 되지 않아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니. 다만 구매대행을 거친다면 그들이 제시한 ‘2 day’ 환불 기간을 놓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프라다 스니커즈 70유로 (한화 약 9만 8천 원)

프라다 크로스백 200유로 (한화 약 28만 1천 원)

메종 마르지엘라 타비 스니커즈 150 유로 (한화 약 21만 1천 원)

디올 북토트백 348 유로 (한화 약 48만 9천 원)

르메르 크로아상 백 190 유로 (한화 약 26만 7천 원)

비비안 웨스트우드 하트 백 220 유로 (한화 약 30만 9천 원)

샤넬 선글라스 18 유로 (한화 약 2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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