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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인간에게도 나름의 화려함이 있다

추천 아이템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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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 블랙, 그레이 그리고 화이트.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채도'라곤 찾아볼 수 없는 코디를 일삼는 무채색 인간에게도 나름의 화려함이라는 것이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컬러 속 깨알 같은 디테일들은 ‘Add to cart’ 버튼을 미친 듯이 클릭하게 하는 포인트. 엇비슷한 무채색 컬러 아이템이라 해도 원단과 디자인을 치밀하게 따져야만 비로소 만족스러운 아웃핏을 완성할 수 있다. 칙칙함이 아닌 무게감을 표출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9가지. 바로 소개한다.


Hennit – Leather Bomber Jacket 가격 25만 8천 원
사실 가죽 자켓을 입을 수 있는 날씨는 얼마 남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머플러와 장갑으로 치장하는 한이 있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가을 한정 아이템, 가죽 자켓이다. 헤니트의 비건 레더 봄버 자켓은 심플하지만 무게감있는 디자인에 로고가 각인된 소뿔 단추, 플립 포켓, 안주머니 등을 더해 디테일을 살렸다. 매년 돌아오는 간절기에 착용하기 더없이 좋은 아이템.


WUILOJECT – The Earth 18 Ring 가격 9만 원
묵직한 자태를 뽐내는 실버링 하나만 있어도 무채색 룩의 화려함은 배가된다. 위로젝트의 더 어스 18 링은 태양과 별을 닮은 문양이 투각되어 있어 유니크함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이다. 1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대 역시 매력적. 두꺼워서 불편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적당한 두께감을 유지하고 있어 데일리로 착용해도 활동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고.


Current – Twisted Knit Zip-Up 가격 15만 8천 원
올가을, 집업 니트 하나 정도는 꼭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커렌트의 트위스티드 니트 집업은 어떨까. 적당히 넉넉한 실루엣은 겹겹이 쌓아 완성하는 레이어드 이너만의 매력을 허용한다. 모델처럼 웨스턴 스타일의 벨트를 착용해 준다면 금상첨화. 투웨이 지퍼와 어우러지는 로고 펜던트는 커렌트만의 매력을 자아낸다.


Tuewid – Retro Sweatshirts In Black/Black 가격 17만 7천 원
짙은 블랙의 어둠 속, 숨겨져있는 별 문양의 패치 포인트는 ‘블랙 마니아'의 심장을 저격했다. 트위드의 장기인 스웨트 셔츠에 촘촘한 디테일 요소들을 엮어 완성한 레트로 스웨트셔츠 인 블랙.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어 내 체형에 맞는 실루엣을 선택할 수 있다. 잔잔함의 매력을 뽐내고픈 이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Gimmetheyoung – G_Combi Corduroy Pants 가격 21만 7천 원
퐁신한 텍스처로 계절감을 부여하는 코듀로이 팬츠는 F/W 시즌을 맞이할 완벽한 준비물이다. 이처럼 매력적인 원단을 위아래 셋업으로 함께 맞춰 입는다면 특별한 날을 위한 아웃핏으로도 손색없을 것. 김미더영의 G 콤비 코듀로이 팬츠는 허리 라인에 스냅 대신 스트링을 사용해 미니멀한 무드를 완성했다. 살짝의 유니크함을 더해주는 골직 배색과 카펜터 디테일은 덤.


Repos – Suede Belt Bag 가격 29만 7천 원
데님 팬츠 위에 벨트처럼 연출할 수도 있고, 납작하게 어깨 부근에 밀착시켜 숄더백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3가지 컬러로 출시된 리포스의 스웨이드 벨트 백은 무채색 룩의 간결한 포인트가 되어줄 아이템. 리얼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했고, 이염 방지를 위해 뒷면에는 에코 레더를 사용했다.
특히 히든 자석으로 오픈 클로징되는 디테일은 완벽한 미니멀리즘의 매력을 표출할 수 있게끔 도와줄 것. 물론 베이지 컬러가 무채색 계열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그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컬러인 만큼 슬쩍 들고 왔다. ‘무채색'이라는 카테고리를 깨버리는 것이 영 찝찝하다면 블랙 컬러 구매를 추천.


Alfred – Fred The Great Stencil Cap 가격 9만 2천 원
두툼한 보온성과 화려한 패턴을 자랑하는 비니들이 등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캡 모자의 매력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헤리티지 플로스의 알프레드가 출시한 프레드 더 그레이트 스텐실 캡은 옥스포드 소재의 5패널 캡으로, 번진듯한 로고와 뒷면의 스트랩이 포인트가 되어줄 제품이다. 뒤통수의 라이언 프린트로 사랑스러움까지 표출할 수 있을 것. 필자는 이미 주문을 마쳤다.


NEGATIVE THREE – Engineered Boots Sneakers 가격 27만 4천 원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색감 안에서 최대치의 화려함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디테일을 주목해야 한다. 웨스턴 무드를 물씬 풍기는 더블 벨트 디테일과 더스티한 슈레이스가 더해진 네거티브 쓰리의 엔지니어드 부츠는 빈티지한 멋을 살려줄 요긴한 제품. 조거 팬츠나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OPEN YY – Stud Pillow Handle 가격 34만 원
소가죽 위에 스터드를 잔뜩 박아 완성한 이 제품. 올블랙 셋업 위에 툭 걸쳐 맨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블랙 색상이지만 가죽 특유의 질감 덕분에 밋밋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 레이어드 체인 클로저는 필로우 형태의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마트폰이나 립스틱 같은 잡동사니를 넣기에 좋은 미니 사이즈도 출시되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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