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제주도에 만들어진 ‘도깨비공원’은 도깨비를 주제로 만들어진 2000여 개의 크고 작은 조형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작가 이해강은 실재하는 공간 ‘도깨비공원’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프로젝트 ‘팀 도깨비월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유저가 이야기를 만들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마련, 새롭게 도깨비를 바라보고,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도깨비 세계관을 공유하는 방식을 모색해 <DOKKEBI FESTIVAL>을 진행 예정입니다.
도깨비 페스티벌은 약 일주일간 공연, 대화의 장, 전시 공간, 쉼터 등으로 바뀝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작은 관심으로부터 자유롭게 들렀다 가는 쉘터가 되고자 하는데요.
여기서 포탈을 여는 방식은 굿과 같은 의식을 음악으로, 이를 진행하는 제사장을 뮤지션의 퍼포먼스로, 관람자들을 참여자로 하여 모두의 에너지를 함께 주고받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도깨비의 이야기를 웹상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처럼, 도깨비의 탐구를 체험을 통해 실제로 함께 시도하며 도깨비의 소리, 도깨비의 춤 등을 탐구, 창작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장소: TINC (디스이즈낫어쳐치), 삼선동4가 (구)명성교회
일정 : 10월 19일 (토)~ 10월 26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