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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세기의 커플 5

영원한 사랑으로 기억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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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시나트라 & 에바 가드너 (Frank Sinatra & Ava Gardner)

‘Fly Me To The Moon’, ‘My Way’등 희대의 명곡들을 남기며 음악계의 역사 속 인물로 자리 잡은 프랭크 시나트라. 두툼한 저음과 미끄러지듯 음을 오가는 목소리로 로맨티시스트의 체취를 뿜어낸 그이지만 실상은 조금 달랐다. 로맨티시스트보다는 에로티스트에 더 가깝달까. 4번의 결혼과 셀 수 없는 연애를 거쳐갔던 그를 주변 사람들은 ‘술, 담배, 재즈 그리고 잠자리'라는 4개의 단어로 그를 정의했다.

3번째 부인인 에바 가드너와 프랭크 시나트라를 세기의 커플로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 에바 가드너는 여느 남자들과 같이 술과 담배를 매우 즐겼으며 강렬하고 시원한 성격 덕에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둘이 서로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 그들은 첫 데이트에서 만취한 채 함께 거리에서 마구 총을 쐈다가 붙잡혔다는 일화도 있다. 프랭크 시나트라는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후, 일주일 만에 에바 가드너와 재혼했다고.


존 레논 & 오노 요코 (John Lennon & Yoko Ono)

존 레논과 오노 요코. 비틀스를 아는 세대라면 이 둘의 사랑을 모를 리 없다. 비틀스의 기타리스트인 존 레논과 일본의 행위 예술가인 오노 요코의 만남을 팬들은 비틀스의 주된 해체 원인으로 꼽고 있기 때문. 당시 그녀가 보인 여러 가지 행보를 두고 대규모의 비틀스 팬들은 그녀를 비난했지만, 그녀와 존 레논이 세기의 사랑을 나눴다는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오노 요코와 관련된 질문에 존 레논은 “그녀 없이는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예쁜 여자, 친구, 일과 같은 것들 때문에 내 진짜 사랑을 희생할 생각은 없다.”라는 말을 남기며 진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1980년, 그는 팬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지만 오노 요코와 남긴 ‘베드 인 퍼포먼스'와 음악들은 아직까지 전설로 남아있다.


브루스 윌리스 데미 무어 (Bruce Willis & Demi Moore)

복잡한 연애사를 향해 뱉게 되는 감탄사, “아 정말 할리우드다!”. ‘할리우드'라는 단어에 수많은 의미를 내포하게 된 것은, 한 연애사에 수많은 인물들이 얽혀있음에도 쿨하게 얼굴을 마주하는 할리우드 커플들의 문화 때문일 것. 그리고 그 문화에 중심에 있었던 것은 바로 <다이 하드>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와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 데미 무어 커플이다.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로운 결혼 생활을 시작했음에도 공개적으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그들. 얼마 전, 데미 무어는 SNS에 1997년 칸 영화제에 참석한 브루스 윌리스와 본인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브루스 윌리스의 현 배우자인 엠마 헤밍이 “감동적이야, 아름다워!”라고 댓글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또, 그들은 2020년에 함께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같이 자가 격리를 하기도 했다고.


데이비드 베컴 & 빅토리아 베컴 (David Beckham & Vidtoria Beckham)

스타플레이어 데이비드 베컴과 당대 최고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빅토리아 베컴의 열애설. 전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만남은 많은 불화설과 결별설을 제치고 안정적인 결혼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빅토리아 베컴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고, 데이비드 베컴은 다양한 사업을 꾸려가고 있지만 ‘그때 그 시절' 둘의 모습은 지금의 그들이라 해도 넘볼 수 없을 것. 아이코닉한 커플로 활동하며 수많은 ‘레전드 짤'들을 남긴 그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패션 롤 모델로 남아있다. 


제니퍼 애니스톤 & 브래드 피트 (Jennifer Aniston & Brad Pitt)

많은 이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조합을 ‘세기의 커플'로 부른다 해도,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의 풋풋했던 사랑을 논하지 않을 수는 없다. 2000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2005년에 이혼을 발표한 그들이지만, 그간 둘이 보여준 엄청난 케미스트리에 많은 해외 팬들은 2023년인 지금까지도 그들이 다시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 

그들은 2020년, ‘리치몬드 연애 소동' 온라인 대본 리딩으로 이혼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얼굴을 함께 비치며 ‘브래드젠(BradJen)’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비록 온라인상으로 만나 연기를 펼친 것이었지만 둘의 애정 어린 눈빛에 팬들은 ‘심쿵’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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