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ael Basquiat)’의 노트에는 무엇이 적혀있을까.
그는 ‘부와 가난’, ‘백인과 흑인’, ‘내면과 외면’ 등 반대되는 것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죠.
그는 그림을 그릴 뿐만 아니라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 예술에서 글과 그림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점을 깨달았던 것이죠. 노트에 그림만큼 글도 많이 적혀있는 이유입니다.
그가 직접 작성한 노트의 글과 그림을 통해 그가 문화, 정치, 사회 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유명한 흑인(Famous Negro)’라는 직접적인 표현의 단어도 서슴지 않고 사용했다는 점에서 ‘신표현주의’, ‘원초주의’에 기반한 비판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습니다.
90년대 뉴욕의 거리를 관찰하며 빼곡히 노트를 채워갔던 장 미쉘 바스키아.그의 전례 없는 통찰력이 담긴 노트 속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사랑은 거짓말이다. 사랑하는 자 = 거짓말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