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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의 일본 여행 지도

스타들이 가본 곳이라면 나도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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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윌리엄스

도쿄 더 제이드 룸 @thejaderoomtokyo 

얼마 전 50세 생일을 맞이한 퍼렐 윌리엄스. 매우 동안인 그의 외모 탓에 모두들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73년생인 그는 벌써 ‘반백살'을 맞이했다. 

그런 그가 택한 생일파티 장소는 바로 일본 도쿄. 2000년대부터 당시 생소했던 일본 브랜드 베이프의 제품들을 애용하고 베이프의 창업자이자 현 휴먼메이드의 디자이너인 니고와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오랜 시간 동안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그이기에 일본에서 생일파티를 연 것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본을 자주 드나들던 그가 택한 생일파티 ‘장소'는 모두가 주목하는 부분. 

그가 메인 생일파티 장소로 택한 곳은 미슐랭 스타 셰프, 톰 아이켄스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더 제이드 룸이다. 그의 아내와 가족, 엠부시의 수장인 윤안, 니고, 푸샤 티, 사카이 등이 참석했다고 알려진 이 생일파티는 더 제이드 룸에서 매우 성대하게 치러졌다고.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꼽히는 나츠코 쇼지가 그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으며 파티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루이비통의 흰 티셔츠에 프린트된 Cactus Plant Flea Market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스시 타카미츠

보다 작은 규모로 그가 생일을 기념한 두 번째 장소는 젊은 스시 장인 야스다 타카미츠의 크루즈 오마카세다. 2019년에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스시 타카미츠는 나카메구로 뒷골목에 위치한 패션계 손님들의 단골 식당. 

종종 소규모 고객들을 상대로 스페셜 크루즈 오마카세를 운영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퍼렐의 생일을 맞이해 디너 크루즈 오마카세를 연 것으로 보인다. 

스시 타카미츠는 특히 우니(성게알) 요리가 일품이라고 하니 이곳에 방문한다면 꼭 우니 요리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 우니 경매에 한해서는 그 어떤 점포와도 경쟁에서 질 수 없다는 포부를 내비친다는 후문도 들려온다.

식당 내부에는  루이비통 케이스가 비치되어 있어 전통 스시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얼마 전 퍼렐 윌리엄스가 루이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것과 루이비통의 일본 대표가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하니 그 연관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긴자 하치고 @ginza_hachigou

일본에 방문한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공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해리 스타일스와 도쿄 한복판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그녀의 일본 여행은 해외 연예 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때문에 그녀가 포스팅한 일본 여행 피드의 댓글 창은 온통 해리 스타일스의 근황을 묻는 댓글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것은 그녀가 업로드한 유일한 일본 음식인 라멘의 출처. 

양념을 제하고 오직 오리, 닭, 야채로 우려낸 육수로 맛을 낸 미슐랭 1스타 라멘 레스토랑, 긴자 하치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8.5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6개의 카운터 좌석만 운영하고 있는 이곳. 감칠맛이 가득한 맑은 국물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감은 기품이 넘쳐흐른다고 전해진다. 

2020년 미쉐린 빕구르망에도 게재된 적 있는 맛집인 만큼 웨이팅은 어마어마하다고.


킴 카다시안

팀 랩 플래닛 도쿄 @teamlab.planets

사방에 가득 찬 예술작품이 주는 경이로움은 머지않아 울컥하는 감정으로 변이한다.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애니메이터, 건축가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힘을 합친 팀 랩이 선보인 몰입형 갤러리 팀 랩 플래닛은 도쿄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른 곳.

앞서 언급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도 이곳에 방문해 인증샷을 남긴 바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거울의 반사 덕에 끝없이 이어지는 빛의 행렬과 꽃들의 대잔치 등을 온몸으로 느끼며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 사전 예약은 필수라고 하니 미리 티켓을 구매한 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버 써킷 @harbor_circuit

킴 카다시안이 그녀의 아이들과 액티비티를 즐길 장소로 택한 곳은 도쿄 인근에 위치한 지바시의 하버 서킷이다. 실내를 가득 채운 고카트 트랙과 헬멧 그리고 추월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까지. 킴 카다시안은 이곳에서 인증샷을 수도 없이 남기며 “분노의 질주"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그만큼 스릴을 느껴볼 수 있는 곳. 

실제 경주차를 몰듯이 카트를 몰아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는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당일 최고 기록과 월간 베스트 기록, 역대 베스트 기록 그리고 본인의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승부욕을 불사를 수 있다. 

F1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이곳에서 색다른 나의 취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가격은 1회에 2400엔이며 여자, 학생, 노인의 경우 2000엔으로 할인이 가능하다. 한 라운드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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